유비소프트는 29일, '파 크라이6'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10월 7일 게임을 정식 발매한다고 전했다.

파 크라이 시리즈의 최신작 '파 크라이6'는 독재를 게임의 주제로 삼고 있다. 게임의 배경은 가상의 국가인 야라이며, 대통령이자 독재자로 활동하는 안톤 카스티요의 탄압에 대항하는 게릴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완성된 주인공을 조작했던 전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생성한 뒤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캐릭터의 정체성을 쌓아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남성과 여성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퇴역한 게릴라 여섯에 불과한 팀을 이끌고 게릴라 활동을 펼치며, 복수 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을 이어나가야 한다.




'파 크라이6'의 시스템을 미리 볼 수 있는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게릴라의 선생이라 불리는 코르테스가 등장하며, 게릴라의 규칙에 빗대어 시스템을 설명해준다.



첫 번째로 소개된 시스템은 모든 활동의 중심이 되는 게릴라 캠프다. 야라의 각 지역에는 비밀스러운 게릴라 캠프가 존재하며, 이곳에서 게릴라 NPC들과 교류하며, 총기를 훈련하거나 작전을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게릴라 활동에 필요한 상인들도 다수 존재하며, 총기와 차량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야라의 다양한 지역이 소개됐다. 야라는 정글과 해안가, 빈민가, 수도 등의 다양한 지역이 존재하며, 지역마다 특별한 탐험 요소가 준비되어 있다. 정규군이 없어 비교적 안전한 자연환경에서는 보물이 숨겨진 장소를 발견할 수 있으며, 안톤 카스티요의 군사들이 활동하는 도심 지역에서는 뇌물이나 파괴 공작, 도청 활동을 진행해 게릴라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세 번째로 더욱 방대해진 무기 커스터마이징을 선보였다. 영상 속에서는 군사용으로 제작된 무기들이 아니라 정어리 통조림을 쏘는 총과 배터리로 충전하는 무기, 오토바이 엔진으로 만든 개틀링건 등 각종 고물을 개조해서 만든 무기들이 등장한다.





또한, 슈프레모라 불리는 배낭에 관해서도 소개됐다. 이 배낭은 단순히 물건을 담는 용도가 아니라 강력한 화력을 담당하는 무기로 존재하는데, 영상에서 가스통을 달아 화염 방사기를 쏘거나 점프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다연장 로켓을 부착해 넓은 지역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영상의 막바지에는 다양한 탈 것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차량뿐만 아니라 적들이 타고 다니는 전차도 강탈할 수 있으며, 탈것을 탄 상태로 자유롭게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 크라이6'는 오는 10월 7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PC(유비소프트 커넥트, 에픽 스토어),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