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판매 호조. 2차 티켓 오픈 오늘 5일!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 디스턴트 월드’ 공연에 대한 티켓 열풍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차 티켓 오픈 된 좌석이 거의 전석 매진이 된 가운데 1월 5일(화) 2차 티켓 오픈이 시작된다. 게이머들이 공연 예술의 메카인 예술의전당에 과연 갈 것인가에 대한 게임관련 종사자들 및 전문가들의 의구심을 떨치고 티켓 판매는 호조를 띠고 있다.
티켓 구매자는 게이머들과 새로운 음악장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음악애호가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공연 티켓 판매에 특이할 만한 점은 티켓 구매자의 70%이상이 다른 공연과는 달리 남성이라는 점이다. 파이널 판타지: 디스턴트 월드는 파이널 판타지 탄생 2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콘서트로 20주년이 되던 2007년도부터 국내에 온다는 소문만 무성하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으나, 이번에 콘서트가 확정된 후, 티켓 오픈이 되자마자 1차 티켓의 70%가 판매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2010년 2월 6일(토)과 7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이 콘서트에서는 100여명의 연주자와 합창단이 펼치는 웅장하고 감동적인 파이널 판타지 음악을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 그랜드 합창단이 협연하며, 다양한 일본 TV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주제곡을 불러 유명한 일본의 실력파 소프라노 캐논(Kanon)을 비롯하여 음악성 높은 솔로이스트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스페셜 게스트는 가수 이수영이라고 할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10편에 참여한 가수‘이수영’ 출연
국내에서 가장 가창력있는 여가수로 꼽히는 이수영은 2002년도에 파이널 판타지Ⅹ의 주제가인 스테키다네(FINAL FANTASY X: Sutekidane)를 한국어 가사로 부른 ‘얼마나 좋을까’로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파이널 판타지Ⅹ을 준비중이었던 당시 작곡가 노부오 우에마츠는 국내 가수 중 이수영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그녀의 목소리를 높이 평가하였을 뿐 아니라 ‘얼마나 좋을까’라는 노래에 제격인 목소리를 지녔다고 판단하여 함께 작업하게 되었으며, 이번 공연에서 다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반가움을 표시하였다. ‘얼마나 좋을까’는 파이널 판타지Ⅹ에서 주인공 남녀 유우나와 티더가 마지막 작별하는 중요장면에 삽입되어 게이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파이널 판타지는 일본의 스퀘어 에닉스사에서 1987년 12월 처음 개발한 게임으로, 시리즈 14개에 속전 및 외전편까지 합치면 게임시리즈만 30개가 넘으며, 영화는 5편까지 나와 전세계적으로 매우 사랑 받는 컨텐츠이다. 이 게임과 영화가 이렇게까지 수 년 동안 사랑 받는 데에는 디테일하고 환상적인 영상과 더불어 그 영상을 더욱 빛내는 노부오 우에마츠의 음악이 있었으며, 그는 거의 모든 파이널 판타지 음악을 작곡하였다.
이번 공연은 현재 옥션 티켓, 인터파크 등 티켓예매 전문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연주자 소개
가수- 이수영
소프라노- 캐논(Kanon)
13세에 성악 시작
호주 퀸즈랜드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 성악과 전공
2003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일본의 해"기념 공연 출연: '영혼을 치유하는 것 이상의 신의 목소리'라는 찬사
2004 소니 음반으로 데뷔: 일본내에서 신성한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평가 받으며 상당한 인기몰이. 클래식과 팝 다양한 장르 섭렵
2005 200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북한 대 일본) 경기에서 일본 국가를 솔로로 열창
2007 MIDEM 2007에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참여.
2008 일본 드라마 "Chiritotechin" 주제곡 "Wings to Fly"를 부름으로써 일본 전체의 인기를 얻음.
그 밖에 "Angel Heart"와 "A Spirit of The Sun", "Guin Saga" 등을 비롯한 다양한 TV 애니메이션 및 드라마 주제곡을 불러 호평을 받음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음악감독 금난새의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연주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 조화 있는 연주를 추구하는 오케스트라다.
늘 신선한 발상으로 다양한 연주회를 기획, 연주 해오고 있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기업과 예술단체 간 협력관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굴지의 기업들과 신선한 내용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다채롭게 구상, 진행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서울 그랜드 합창단
서울그랜드합창단은 시류에 흔들림 없는 좋은 합창음악 구현을 목적으로 지휘자 김영식과, 오랜 시간 고락을 함께 했던 열정적인 음악가들에 의해 2006년 8월에 창단되었다. 단원간의 단단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르네상스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원 모두가 최고의 기량을 갖춘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