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즈'가 북미 이적 첫 시즌만에 결승에 올랐다.

4일(한국 시각 기준) 2021 LCS 미드 시즌 쇼다운 승자조 결승이 진행됐다. C9과 팀 리퀴드의 대결이 펼쳐진 결과 '퍽즈'의 캐리를 앞세운 C9이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에 성공했다.

'퍽즈'는 1세트부터 맹활약했다. 사일러스로 '젠슨' 아리의 로밍을 완벽 차단하고 한타에선 온갖 궁극기를 활용하며 거대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팀 리퀴드는 '산토린' 헤카림을 필두로 한 상체 힘으로 2세트를 가져오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3, 4세트는 C9의 연승으로 끝났다. 3세트서 라이즈를 기용한 '퍽즈'는 24분경 한타에서 쿼드라 킬을 띄우고 25분 만에 핵심 아이템 3개를 장착하며 팀 리퀴드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4세트에서도 '퍽즈'의 루시안은 '퍼지' 사이온의 뒤에서 무한한 화력을 내뿜으며 C9의 완승을 견인했다.

한편, 패배한 팀 리퀴드는 패자조 결승에서 TSM 또는 100 씨브스와 패자조 결승을 치른다. TSM과 100 씨브스의 패자조 2라운드 경기는 5일 오전 5시에 펼쳐진다.

사진 출처 : LCS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