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코치와 선수들 덕분", 베스트 코치로 거듭난 담원 이재민 감독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올 여름 담원 게이밍의 파란을 이끈 이재민 감독이 베스트 코치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
2020 LCK 섬머 스플릿에서 단연 돋보이는 팀은 담원 게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작년부터 LCK에 올라와 상위권을 바라봤지만, 아쉽게도 매번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했던 팀이다.
그렇게 두 번째 해를 맞이한 담원은 이재민 감독과 함께 성장했다. 스프링 4위라는 성적에서 섬머 정규 스플릿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력 역시 압도적이었기에 담원의 변화는 더 놀라웠다. 2:0 스코어로 연승행진을 이어갔고, LCK 내에서도 경기 평균 시간은 27분 58초라는 가장 짧은 시간 내에 확실하게 경기를 끝내는 모습이었다. 특히, 2R에서 다른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1R 패배를 넘어섰기에 담원에 관한 평가는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중이다.
아프리카 프릭스 코치 시절부터 남다른 밴픽 연구로 소문이 자자했던 이재민 감독은 담원에서도 여전히 장점을 발휘하는 중인 듯하다. 경기 전 오랜 회의를 통해 상대 팀에 맞는 픽과 선수들의 피지컬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밴픽을 구사했다. 이전까지 탑-미드에 관심이 쏠렸다면, 섬머부터 니달리로 펜타킬을 기록한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 봇에서 어떤 픽도 잘 소화해주는 '고스트' 장용준과 '베릴' 조건희까지 활약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갔다.
이와 함께 베스트 코치상을 수상한 이재민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직후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지금도 부단히 노력하는 양대인 코치와 팀원들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해 그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겸손한 답변을 남겼다.
담원 게이밍이 처음으로 직행한 LCK 결승전(9월 5일)을 앞두고 이재민 감독은 "이번 결승에서 우승하고 증명해야 롤드컵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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