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10 패치 기간에 다시 돌아온 'Ultra Rapid Fire' 일명, 우프르 모드에서는 챔피언의 티어를 승률, 픽률 등의 통계만으로 결정짓긴 어렵습니다. 해당 모드의 특성상 플레이어의 피지컬에 따라 챔피언의 성능 격차가 매우 큰 편이며, 미러전 등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르프 모드에선 강한 모습을 보이는 챔피언을 특정해내긴 어려운 편인데요. 우르프 모드를 플레이해 보면, 특정 챔피언이 강한 모습을 보이거나, 압도적인 모습으로 캐리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통계 사이트에선 우르프 모드의 챔피언 승률 통계를 확인할 수 있기도 하죠.
우르프 모드에서 강세를 보이는 챔피언은 여럿 있습니다. 먼저, 기존에도 우르프 모드에서 강세를 보였던 마오카이, 루시안, 카밀 등의 챔피언들은 여전히 높은 승률을 달성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현재, 승률 기준으로 우르프 모드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챔피언은 말자하입니다. 의외의 높은 승률을 기록한 모습인데, 사실 우르프 모드에서 그다지 자주 등장하지 않는 챔피언인 만큼 일부의 승률 데이터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럼에도 유미와 함께 55%가 넘는 승률을 기록 중인 만큼,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챔피언입니다.
다음으로 유미는 이미 우르프 모드에서 그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승률도 50명의 챔피언 중 말자하와 함께 유일하게 55%를 넘기고 있죠. 하지만, 유미는 현재 우르프 모드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에선 밴 목록에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유미는 우르프 모드에서 어떤 조합과 함께해도 워낙에 강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거의 무한에 가까운 힐과 부수적으로 적응형 능력치부터 이동속도를 제공해주는데, '밀착'이라는 독특한 상태 때문에 포커싱을 할 수도 없죠. 그 때문에 유미가 아군에 있으면, 상식을 넘어선 성능을 자랑합니다. 현재 유미는 무려 56%가 넘는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기에, 밴이 풀렸다면 꼭 선택해야 할 챔피언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54%의 승률을 기록 중인 챔피언은 마오카이, 루시안, 바이입니다. 마오카이와 루시안은 이전부터 우르프 모드에서 손꼽히는 강력한 챔피언입니다. 두 챔피언은 이번 우르프 모드 역시 이러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오카이의 경우, 우르프 모드 한정 밸런스 조정으로 입히는 피해량과 체력 회복 하향, 받는 피해량 증가가 진행되었지만 거의 영향이 없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루시안은 입히는 피해량 상향과 받는 피해량 감소가 진행되어, AD, AP 모두 우르프 모드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루시안의 뒤를 이어 바이가 승률 TOP 5에 랭크되었습니다. 바이 역시 기존 우르프 모드에서 소위 '원펀맨'에 버금가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챔피언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정복자'와 시너지가 좋은 자크도 54%의 높은 승률을 달성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우르프 모드에서 자크의 강점은 바로 압도적인 전투 지속력입니다. W스킬 '불안정 물질'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어, 피해를 입은 것 이상으로 회복이 가능하죠. 또한, 패시브 재사용 대기시간 역시, 60초로 짧은 편이기에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은 챔피언입니다.
이처럼 우르프 모드에서는 일부 챔피언들이 높은 승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르프 모드 한정으로 꽤 준수한 승률을 기록한 챔피언도 많은 편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우르프에서 가장 강한 챔피언은 누구인가요? 아래 투표를 통해 우르프 모드 OP 챔피언을 투표해주세요. 투표에 참여해주신 분들께는 인벤 포인트 500이니가 지급됩니다.
Kak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