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실험에서 스킬 저항은 유저가 사용하는 스킬뿐만 아니라 마법 공격을 하는 몬스터의 대미지도 줄여주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업데이트 후 대미지 감소량은 어떻게 변했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전과 같은 조건으로 실험을 진행하며 대미지 변화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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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실험과 동일한 조건, 스킬 저항 바꿔가며 대미지 비교 - 실험 준비
이번 실험에서 사용한 캐릭터는 56레벨 그랜드 하이로펀트로, 스킬 저항을 20에서 70까지 10단위로 조절하며 피격 대미지를 측정했다. 캐릭터의 근거리/원거리/마법 대미지 리덕션은 각각 7/6/6이며, '스피릿 가드'로 추가되는 대미지 리덕션이 변수가 될 수 있어 무기를 해제한 상태로 대미지를 측정했다.
실험은 콘텐츠에 따라 대미지 감소율이 달라졌을 가능성을 고려해 PvP와 PvE 양쪽 모두 진행했다. 또한 콘텐츠에 따라 대미지 측정 기준을 다르게 잡았다. PvP에서는 피해량이 항상 일정한 크리티컬 대미지를, PvE에서는 기존 실험에서 스킬 저항에 따른 대미지 감소 효과가 있었던 마법 공격 몬스터의 대미지를 측정했다.
■ 1. 눈에 띄게 증가한 대미지 감소율! PvP 스킬 실험
먼저, 지팡이 클래스가 사용하는 '템페스트' 스킬의 크리티컬 대미지를 측정했다. 공격자는 이전 실험과 능력치가 동일하며, 업데이트 전 스킬 저항이 20에서 70까지 변하는 동안 대미지가 30에서 24까지 감소했었다.
그러나 재실험 결과, 업데이트 이후에는 더욱 많은 대미지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스킬 저항이 20일 때 크리티컬 대미지 26으로 시작해, 70일 때는 17까지 감소한 것. 이를 바탕으로 대미지 감소율을 계산해 보면 스킬 저항 10당 받는 스킬 대미지가 7~8%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 2. 대미지 불규칙하지만, 여전히 효과 만점! PvE 실험
PvE 실험은 마법 공격을 하는 몬스터에게 스킬 저항을 바꿔가며 대미지를 측정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실험 장소 및 몬스터는 다음과 같다.
죽음의 회랑 - 검은불꽃 마법사
크루마 탑 6층 - 조사단 대마법사의 원령, 폭주한 정예 아르곤 수스켑터
하지만 업데이트 후 변수가 생겼다. 마법 몬스터는 대부분 공격 시 같은 대미지를 주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실험을 진행하다 보니 업데이트 후 마법 공격 몬스터들이 다른 몬스터처럼 무작위 대미지를 입히도록 변경된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이번 실험에서는 대미지를 50회 측정한 뒤 최소/최대 대미지를 구하고, 스킬 저항을 바꾸면서 같은 실험을 반복했다.
이번 실험에서 얻은 스킬 저항 변화에 따른 대미지 감소율은 약 5~7%다. 이 수치는 대미지를 측정한 표본 횟수가 적어 실제 효율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마법 몬스터가 불규칙한 대미지를 입혀도 스킬 저항을 올려 받는 피해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 3. 실험 결과 요약
2. 스킬 저항으로 얻는 대미지 감소량은 스킬 저항이 오를수록 따라 점차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3. 마법 몬스터는 업데이트 후 무작위 대미지를 입히지만, 여전히 스킬 저항의 영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