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리니지2M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영웅, 희귀 아이템의 경우 그만큼 얻기란 쉽지 않으며, 며칠 동안 몬스터를 잡는다고 하더라도 꼭 얻는다는 보장이 없다. 물론 많은 다이아를 한방에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되긴 한다.
그런데 영웅이나 희귀가 아니라 고급 아이템 쪽에 눈을 돌린다면 같은 시간 대비 더 많은 다이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일명 녹템 중에서 잘 팔리는 아이템을 노리거나, 일반 아이템이더라도 컬렉션 때문에 필수가 되는 아이템 쪽으로 사냥 포인트를 바꾸는 것이다.
희귀나 영웅은 정말 운이 좋아야 하루 혹은 며칠에 한 번 얻지만 고급이나 일반 아이템의 경우에는 보통 1시간 혹은 2시간에 1개 꼴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낮은 가격이지만 여러 개를 모아 판다면 많은 다이아를 얻을 수 있다.
※ 아래 소개되는 아이템의 경우 각 서버의 거래소 상황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 1. 잘 팔리는 녹템
- 엘븐 미스릴 흉갑 (고르곤의 화원)
엘븐 미스릴 흉갑은 안전하게 +6까지 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제작 아이템 +4셋에서 다른 방어구로 넘어갈 때 주로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좋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거래소에서 대략 100~200 다이아에 거래되고 있다.
획득하기 좋은 사냥터로는 거인의 흔적과 고르곤의 화원 두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 고르곤의 화원이 개체 수가 많기 때문에 획득 활률이 보다 높은 편이다. 물론 난이도도 더 높다.
고르곤의 화원에서 선공 몬스터인 고르곤 비술사를 잡을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기 때문으로 사냥 시 1-2마리는 동시에 상대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고 사냥하길 추천한다. 사냥 시 선공 우선 공격으로 설정해두면 고르곤 비술사만 잡으러 다니기 때문에 쾌적하게 사냥할 수 있으니 알아두자.
- 귀족의 시길 (죽음의 회랑)
귀족의 시길은 희귀 등급 못지 않은 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이다. 또한 장신구처럼 +1부터 파괴되지만, 비교적 구하기 쉬운 방어구 강화 주문서로 고강화를 노릴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거래되고 있다.
대략 100~150 다이아에 거래되며, 드랍하는 몬스터도 많기 때문에 사냥 포인트만 잘잡는다면 하루에 10개도 거뜬히 얻을 수 있다. 추천하는 사냥터는 개미굴 지하3층과 죽음의 회랑이다.
그중에서 죽음의 회랑을 강력 추천한다. 식인 거미, 전염된 구울, 감염된 구울, 구더기 벌레까지 총 4종류나 드랍하고, 조금만 둘러봐도 어마어마하게 몰려있는 몬스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어느 정도 캐릭터 세팅이 필요하다. 지난 패치로 무리마다 선공 몬스터가 추가되어, 검은불꽃 마법사 혹은 구울 1,2기 정도는 쉽게 잡을 수 있게 캐릭터가 세팅되어 있어야만 한다.
- 엘븐 미스릴 투구 (용의 계곡 북부)
서버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겠지만 엘븐 미스릴 투구는 거래소에서 제법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물품이다. 안전하게 +6 강화까지 가능하다는 점 떄문에 인기가 높으며, 얻을 수 있는 장소가 많긴 하지만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크게 매물도 많지 않은 편이다.
보통 100~300 다이아에 거래되며 하루에 3개 정도만 얻더라도 몇 백 다이아를 얻을 수 있는 품목으로 주 사냥 몬스터로는 용의 계곡 북부의 타락한 스트라이더를 추천한다.
타락한 스트라이더는 비선공이면서 자리만 잘 잡으면 3-4마리까지 꾸준히 잡을 수 있는 장소를 쉽게 물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선공인 해츨링 정도는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캐릭터가 세팅되어 있어야 한다.
- 오만의 벨트 (용의 계곡 북부)
최대 소지 무게 +700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고 있는 오만의 벨트는 대략적으로 100 다이아 정도에 거래된다. 또한 벨트는 강화 시 방어력이 2 상승하기 때문에 강화 시도가 많아 지속적으로 팔리고 있다.
사냥터는 크루마탑 5층과 용의 계곡 북부 두 곳을 추천한다. 크루마 탑 5층의 경우 '불완전한 하거인 실험체'를 주 타겟으로 하고, 사냥 시 선공 몬스터 우선으로 설정하면 쾌적한 사냥이 가능하다. 물론 크루마 탑의 경우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외 시간은 용의 계곡 북부에서 사냥하자.
용의 계곡 북부에서 드랍은 칼날 드레이크와 타락의 데스 파이어 두 몬스터가 있다. 자리만 잘 찾으면 동시에 나오는 장소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다만 해츨링 등 주위에 몬스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2. 제작 대성공 노리기
제작 아이템의 경우 대성공 시 각인이 해제되어 거래가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서버 초기부터 마나의 망토 거래가 활발했다. 마나의 망토의 경우 현재 최고 난이도 사냥터인 안타라스 지하 동굴에서만 드랍되는데 반해 제작으로 천 20개만으로 가능했기 때문이다.
사실 마나의 망토 제작 거래는 초반에 반짝하고 사라졌었지만, 최근 컬렉션으로 +5 마나 망토를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다시 한 번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상태다.
대략 30~50 다이아 정도에 거래 되고 있으며, 제작에 실패 하더라도 자신의 컬렉션으로 넣으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편. 재료인 천은 자는 시간에 비탄의 폐허 혹은 절망의 폐허에 자동 사냥 해두면 400-500개 정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손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와 동일한 형태로 피닉스 링과 미스릴 벨트가 있다. 피닉스의 링의 경우에도 근접 캐릭터들의 필수 반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강화시 +1부터 파괴되기 때문에 많은 매물을 필요로 한다. 물론 제작에 많은 아데나가 들어가는 만큼 가격도 높아 은근 많은 유저들이 활용하고 있다. 재료인 보석 수급은 개미굴 2층 혹은 3층에서 이루어진다.
미스릴 벨트도 기본 방어력 2에 +3까지 강화 하더라도 왠만한 방어구 못지 않기 때문에 많이들 이용하는 물품이다. 다만 앞서 소개한 피닉스링이나 마나 망토보다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니 여유가 된다면 도전해보기 바란다.
3. 6검 4셋 강화 판매와 컬렉션 주요 물품
게임 내 기본이 되는 장비를 안전강화까지 하여 판매하는 것도 다이아를 버는데 좋다. 예를 들어 단검 캐릭터의 경우 무기인 다크스크리머를 +6까지, 미스릴 세트를 +4까지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이다.
매일 20장씩 구입하는 무기 강화 주문서와 방어구 강화 주문서를 특별히 사용하지 않았다면 대부분 100~200장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고강화로 자신의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다면 기본 장비를 강화하여 팔도록 하자.
보통 10~20 다이아에 무기를 구매해 +6까지 강화하면 60~80다이아까지 판매하여 수수료 제외, 대략 60~70 다이아를 얻을 수 있다.
이외 컬렉션에 들어가는 물품 중에서 대미지 +1 혹은 명중 +1과 같은 주요 옵션에 들어가는 것 중에 매물이 적어 가격이 올라가는 아이템들이 상당히 많다. 대표적으로 '실레노스 보우'나 '사이클론 보우', '오브', '올 마훔 투구'는 비싼 편으로 틈나는데로 사냥해두면 쏠쏠한 다이아 벌이가 된다.
더불어 강화 상태로 넣어야 하는 컬렉션 물품이 많은 만큼 무기 강화 주문서나 방어구 강화 주문서가 많다면 컬렉션 아이템을 강화하여 파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4 롱부츠, +4 월하의 장갑 등이 있다.
Maat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