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에서는 극 난이도 토벌전을 성공하면 낮은 확률로 탈것을 얻을 수 있다. 토벌전 탈것은 각 버전마다 종류가 정해져 있는데, 공략한 토벌전의 콘셉트에 맞춰 탈것의 색상과 외적 효과 그리고 BGM이 다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토벌전 탈것은 보상으로 드랍될 경우 다른 파티원들과 주사위 경쟁을 하여 얻게 되지만, 신생 에오르제아 버전을 제외한 나머지 버전의 토벌전 탈것은 토벌전을 공략할 때마다 얻는 우상(토큰) 99개을 통해 '정가'라는 방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

즉, 같은 토벌전을 99번 이상 공략하면 탈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탈것 교환은 해당 탈것이 등장한 버전에서 다음 버전으로 패치되야만 교환 목록이 나타나므로 빠르게 수집하길 원하는 모험가는 탈것을 획득할 때까지 계속 토벌전을 공략해야 한다.

토벌전 탈것을 모두 모으면 특수 업적 퀘스트로 특별한 '탈것'을 얻을 수 있다. (나이트메어 제외) 해당 업적 탈것은 드랍 탈것보다 더 화려한 외형 효과를 보유하여 모험가들의 인기 수집품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한국 서버에서는 홍련의 해방자 버전의 토벌전 탈것까지 모두 수집할 수 있으며, 글로벌 서버는 극 티타니아 토벌전과 극 이노센스 토벌전에서 '구이벨'이라는 와이번 종류의 탈것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 서버에서 청룡의 견신 피리 교환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 신생 에오르제아 버전: 요마

* 크산토스(극 가루다 토벌전)

바람신 '가루다'의 축복을 받아 휘몰아치는 폭풍을 두른 요마. 이크살족이 요마 '나이트메어'를 제물로 바친 결과 태어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된다. 한 줄기 바람처럼 대지를 질주한다.




* 굴팍시(극 타이탄 토벌전)

바위신 '타이탄'의 축복을 받아 태동하는 용암을 두른 요마. 코볼드족이 요마 '나이트메어'를 제물로 바친 결과 태어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된다. 다리로 땅을 박찰 때마다 대지가 진동한다.




* 아이톤(극 이프리트 토벌전)

화염신 '이프리트'의 축복을 받아 타오르는 화염을 두른 요마. 아말쟈족이 요마 '나이트메어'를 제물로 바친 결과 태어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된다. 내쉬는 숨조차 지옥의 업화처럼 뜨겁다.




* 엔바르(극 리바이어선 토벌전)

수신 '리바이어선'의 축복을 받아 소용돌이치는 물줄기를 두른 요마. 사하긴족이 요마 '나이트메어'를 제물로 바친 결과 태어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된다. 마력의 거품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 마르카브(극 라무 토벌전)

뇌신 '라무'의 축복을 받아 하늘을 가르는 천둥을 두른 요마. 실프족이 요마 '나이트메어'를 제물로 바친 결과 태어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된다. 번개기운이 담긴 울음소리로 대기를 뒤흔든다.




* 보레아스(극 시바 토벌전)

얼음신 '시바'의 축복을 받아 싸늘한 냉기를 두른 요마. 커르다스에 서식하는 유니콘에게 야만신이 축복을 내린 결과 태어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된다. 공기조차 얼리고 땅을 박차고 달린다.




* 나이트메어(극 가루다, 이프리트, 타이탄 토벌전)

잘 훈련된 요마 '나이트메어'. 어둠의 세력 '아씨엔'이 야만족들에게 주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막은 알려지지 않았다. 성격이 매우 호전적이고 집념이 강하지만, 마법 호루라기의 주인에게는 절대 복종한다.




* 기린

동방 지역의 전설 속 환수. 천 년을 사는 존재이자 짐승의 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은둔한 신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마술피리'를, 재기 넘치는 영웅이 불었을 때 나타난다고 한다.







▣ 창천의 이슈가르드 버전: 송골매

* 흰송골매(극 비스마르크 토벌전)

구름신 '비스마르크'의 축복을 받아 피어오르는 구름을 몸에 두른 송골매. 신의 호위병인 바누바누족 전사를 사누와와 함께 구름신의 곁으로 보내기 위한 존재였다고 한다. 구름처럼 유히 하늘을 나는 모습은 샛바람이 불듯 아름답다.




* 붉은송골매(극 라바나 토벌전)

무신 '라바나'의 축복을 받아 거센 투기를 몸에 두른 송골매. 바람을 가르며 날쌔게 하늘을 나는 모습이 월검 '찬드라하스'의 예리한 칼날을 연상케 한다. 원하는 대로 타고 다니려면 무신과 대등한 패기가 있어야 할 것이다.




* 기사신의 송골매(극 나이츠 오브 라운드 토벌전)

기사신 '토르당'의 축복을 받아 성기사를 연상케 하는 풍채를 갖춘 송골매. 이슈가르드에서는 예로부터 기사가 매사냥을 즐겼다고 전하는데, 그 전통에 따른 것인지도 모른다. 땅 위의 사냥감을 찾는 눈빛은 날카롭기 그지없다.




* 전쟁송골매(극 세피로트 토벌전)

마신 '세피로트'의 축복을 받아 당당한 위엄을 갖춘 송골매. 남방대륙 메라시디아의 식물형 종족 신화에 따르면, 태초의 나무인 '세계수'의 씨앗을 신성한 새가 각지로 퍼뜨림으로써 세상에 나무가 우거지게 되었다고 한다.




* 암흑송골매(극 니드호그 토벌전)

사룡 '니드호그'의 마력에 노출되어 검은 날개를 얻은 송골매. 번개구름을 가르며 하늘을 누비는 모습은 드래곤족의 왕으로 군림한 칠대천룡을 연상케 한다. 한 목격자는 사룡이 재림한 줄로 착각하고 부리나케 도망칠 준비를 했다고 한다.




* 여신송골매(극 소피아 토벌전)

여신 '소피아'의 축복을 받아, 성스러운 기운이 서린 송골매. 세상이 혼돈에 빠지고 질서를 잃었을 때, 여신의 명을 받아 천칭에 추를 올려 균형을 유지한다는 전설이 있다. 그 추의 정체가 바로 인간 세상에 태어나는 '영웅'이라고 한다.




* 귀신송골매(극 주르반 토벌전)

귀신 '주르반'의 축복을 받아, 타오르는 귀기를 휘감은 송골매. 남방대륙 켄타우로스형 종족의 신화에 따르면 악한 자와의 싸움에 나설 때, 귀신이 미리 새를 보내 정의가 집행될 것임을 알린다고 한다.




* 봉황

동방 지역의 전설 속 환수. 자신의 생명을 태양처럼 황금빛을 내며 불태운 뒤 다시 부활한다고 하는 불멸의 전설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영웅의 그릇을 가진 자가 아니고선 불러낼 수 없다고 한다.







▣ 홍련의 해방자 버전: 견신

* 스사노오의 견신(극 스사노오 토벌전)

'스사노오'의 축복을 받아 호방한 기운을 띤 커다란 이리. 코우진족이 커다란 이리를 공물로 바쳐서 태어났다고 여겨진다.




* 락슈미의 견신(극 락슈미 토벌전)

'락슈미'의 축복을 받아 고귀한 빛을 띤 커다란 이리. 아난타족이 커다란 이리를 공물로 바쳐서 태어났다고 여겨진다.




* 신룡의 견신(극 신룡 토벌전)

신룡의 축복을 받아 신과 같은 빛을 띈 커다란 이리. 알라미고에서 사육되었던 군용견이 신룡의 빛을 쬐어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 백호의 견신(극 백호 토벌전)

사성수 '백호'의 신통력을 받아 하늘 바람의 힘을 두른 커다란 이리. 사람을 해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커다란 이리를 백호가 진정시켜서 탄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 츠쿠요미의 견신(극 츠쿠요미 토벌전)

밤의 신 '츠쿠요미'의 가호를 받아 달빛의 힘을 띤 커다란 이리. 방치된 제국군 시설을 본거지로 삼았던 야생 이리가 츠쿠요미 에테르를 쬐어 탄생한 듯하다.




* 주작의 견신(극 주작 토벌전)

사성수 '주작'의 신통력을 받아 주작의 불꽃을 모에 두른 커다란 이리. 아마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커다란 이리를 주작이 재생시켜서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 청룡의 견신(극 청룡 토벌전)

사성수 '청룡'의 신통력을 받아 푸른 봄바람을 휘날리는 커다란 이리. 아마도 사람들에게 버려진 이리를 청룡이 재생시켜서 탄생한 듯하다.




* 구미호

동방 지역의 전설 속 환수. 다수의 견신을 거느린 영웅이 마법 피리를 불 때에 나타나 천상 세계로 안내한다고 한다. 그 모습은 구미호로 알려진 서수 '타마모 어전'과 닮았는데, 우연은 아닐 것이다.







▣ 칠흑의 반역자: Gwiber

* Fae Gwiber(극 티타니아 토벌전)

Desiring to recreate the fantastical beast known as the dragon, a sorcerer from ages past fashioned a horn imbued with Titania's power. The creature which answers the sound is aglow with fae magicks.




* Innocent Gwiber(극 이노센스 토벌전)

Answering to a horn imbued with the almighty Innocence's power, this draconic arcane entity is enveloped in the selfsame glow as the Lightwarden whence it takes its name. Rest assured it is not a sin e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