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리니지M 컨퍼런스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2종의 이벤트가 진행되는 한편, 일부 몬스터와 맵 변경이 진행됐다.

우선 이벤트는 '흑마법 실험실의 잔재 탐색', '붉은 기사단의 소집령'이 진행된다. 흑마법 실험실 이벤트는 몬스터 1,000마리를 잡으면 이벤트 지역으로 이동 가능한 주문서를 획득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일반 공격을 하면 일정 확률로 '미티어 스트라이크' 마법이 발동하며 이를 활용해 다섯번에 걸쳐 등장하는 적들을 제거하면 된다.

적들을 제거하면 명예 코인, 드래곤의 진주 등의 소모품을 획득할 수 있으며, 낮은 확률로 희귀 장비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붉은 기사단의 소집령' 이벤트는 매일 13시, 19시에 기란/오렌/하이네/아덴 마을에서 등장하는 깃발을 클릭하면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 깃발을 클릭하면 1시간 동안 무게 +200,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모량 감소 +10% 버프가 주어진다.

▲ 2, 5번째 웨이브 이후에 보스가 등장할 수도 있다

▲ 매일 13,19시에 등장하는 붉은 기사단의 깃발


이벤트 외에는 오만의 탑 9층 맵 일부가 개편되는 한편, 용의 계곡에서 등장하는 '흑장로'가 데스힐을 사용하게 바뀌었다.

흑장로의 데스힐 사용은 예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 작업장 요정 캐릭터들의 용의 계곡 진출을 막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최근 용의 계곡에 작업장 캐릭터가 대량으로 진출하면서 일반 유저들이 사냥할 곳을 잃었다. 아무리 죽여도 끝없이 오기 때문에 일반 유저들은 작업장 캐릭터 PK를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사냥터를 옮길 수 밖에 없었다.

▲ 힐을 사용하면 HP가 회복되는 대신 대미지를 받는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흑장로 몬스터는 인식한 플레이어에게 데스힐부터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장 요정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그레이트 힐 - 블러드 투 소울'의 패턴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용의 계곡의 작업장 진출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예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번 패치는 작업장 캐릭터를 요정에서 총사나 다른 클래스로 바꿔버리면 해당 패치가 소용이 없다. 때문에 기란 다리를 없애 용의 계곡 지역을 완벽한 섬 형태로 만드는 방식 등의 추가적인 대책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작업장 외에 아무도 걸어서 오지 않기 때문에 섬으로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