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아시아는 자사의 스타일리시 액션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스토리를 정리한 총집편 영상을 지난 7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2001년 처음으로 출시한 '데빌 메이 크라이'부터 2019년 3월 8일 정식 출시되는 '데빌 메이 크라이 5'까지 10년이 넘는 세월의 이야기를 한 번에 선보이는 기획으로 구성됐다. 시리즈 연대기 순에 따라 3-1-2-4 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간의 이야기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단테와 버질의 과거를 알 수 있는 3부터 시작하여, 시리즈 첫 작품인 1와 네로가 처음 등장한 4까지. 지금까지 단테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스토리 구성이 빈약했던 2, 외전격인 애니메이션 등은 매우 짧은 분량으로 구성된 상태다. 약 6분 정도의 짧은 영상이지만, 시리즈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은 물론이고 기존 팬들에게도 기본적인 배경 설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요약했다.

11년만에 등장하는 공식 넘버링 작품인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캡콤의 RE 엔진을 활용하여 제작됐다. 덕분에 전작들과도 진일보된 그래픽, 인물 모델링과 액션을 선보인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한쪽 팔을 잃은 네로의 새로운 액션과 함께, 시리즈 최초로 세 명의 주인공을 등장시켜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리즈의 주인공 단테, 네로는 물론이고 소환수를 이용하는 V까지 총 세 명의 캐릭터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협동 플레이 모드, 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보이드 모드도 게임 내에 추가될 예정이다. 한 층씩 적들을 제압하며 올라가는 '블러디 팰리스 모드'는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개선된 그래픽과 액션,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오는 3월 8일 한국어화를 거쳐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