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C 이스턴 클래시] 꼼꼼한 운영 보인 발리스틱스, SPT 3:0 제압
박태균, 남기백 기자 (desk@inven.co.kr)
발리스틱스와 SPT의 패자조 2경기는 발리스틱스의 3:0 승리로 끝났다. SPT가 몇 번의 저력을 보이며 킬을 만들었으나 발리스틱스의 남다른 운영을 넘진 못했다.
1세트 전장은 하늘 사원이었다. SPT가 BTG의 경기력에 자극받은 듯한 과감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발리스틱스는 특유의 철저한 운영을 통해 킬스코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효과적인 라인 관리와 신단 수급을 통해 금세 레벨 차이를 벌렸고, 이후로도 스노우볼을 순조롭게 굴렸다. 단 한 차례의 반격도 허용하지 않은 발리스틱스가 1세트를 선취했다.
파멸의 탑에서 2세트가 진행됐다. 승리를 통해 기세를 끌어올린 발리스틱스는 1세트보다 더 일방적인 경기를 연출했다. 초반 소규모 교전부터 대규모 한타까지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으로 우위를 점했다. SPT가 교전을 유도하며 따라붙으려 할 때마다 발리스틱스는 더 멀리 달아났다. 마지막까지 단 두 개의 제단만을 내준 발리스틱스가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발리스틱스가 불지옥 신단에서 진행된 3세트까지 승리했다. 신선한 조합을 꺼낸 SPT가 빠른 선취점을 만들며 앞서갔다. 곧바로 이어진 신단 전투에서는 SPT가 발리스틱스의 영웅들을 모조리 밀어내며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sCsC' 한조가 'MelodyC'의 제라툴을 1:1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연출하며 발리스틱스가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진 발리스틱스의 운영에 SPT의 주도권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경험치도 오히려 발리스틱스가 앞서기 시작했다. 13분경 벌어진 신단 전투에선 발리스틱스가 특성 단계 차이를 통해 대승을 거뒀다. 이는 당연하게 미드 성채 파괴로 연결됐고, 단숨에 3레벨 차이가 벌어졌다. 머지않아 20레벨을 달성한 발리스틱스가 깔끔한 한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HGC 이스턴 클래시 2라운드 패자조 2경기 결과
패자조 2경기 발리스틱스 3 vs 0 SPT
1세트 발리스틱스 승 vs 패 SPT - 하늘 사원
2세트 발리스틱스 승 vs 패 SPT - 파멸의 탑
3세트 발리스틱스 승 vs 패 SPT - 불지옥 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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