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글로벌 파이널판타지14는 V4.36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몬스터 헌터: 월드 콜라보레이션 콘텐츠인 '(극) 리오레우스 토벌전'을 출시했다. 처음 선보이는 다름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 던전인 만큼 많은 모험가의 기대를 사로잡았는데, 과연 파이널판타지14에서는 어떻게 리오레우스를 구현했을까?
리오레우스 토벌전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쿠가네에 나타난 NPC 'Hearty Hunter'에게 퀘스트 'The New King on the Block'를 수주해야 한다. 해당 퀘스트를 수주하면 아짐 대초원에서 'Apprehensive Auri Traveler'들을 찾아서 단서를 수집한 후 지정 지점에서 대기하면 동반자 아이루인 'Felyne'를 만나게 된다.
빛의 전사와 아이루의 첫 대면. 그 만남의 기쁨도 오래 만끽할 틈도 없이 하늘에서 '리오레우스'가 포효하면서 나타난다. 거대한 발톱으로 사냥감의 목숨을 단숨에 끊어버리는 리오레우스는 빛의 전사와 눈을 마주친 후 다시 하늘로 사라진다.
이어서, 'Felyne'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면 리오레우스 토벌전을 시작할 수 있다. 일반 난이도는 8인으로 진행되며, 극 난이도는 4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벌전은 기존 파이널판타지14에서 경험한 던전들과는 다소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다.
극 난이도를 기준으로 간단하게 살펴보면 먼저 리오레우스는 기술을 사용할 때 시전 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모션을 보면서 대처해야 한다. 기술의 위력이 상당히 강력한 편인데, 정면으로 맞거나 연속으로 피격되면 기절 효과가 부여되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자신의 HP는 전용 HUD로 나타나는 메가 포션(최대 10회)을 사용하면서 HP를 채울 수 있지만, 1페이즈에서는 HPS가 회복할 수 있으므로 2페이즈를 위해 메가 포션을 아껴두는 것이 효율적이다.(3페이즈에서는 치유 기술의 효과가 통하지 않는다.)
특히, 극 리오레우스 토벌전에서는 파티 구성원의 사망 수가 3번을 초과할 경우 임무가 실패하기 때문에 자신의 HP 관리를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자신은 한 번도 죽지 않았는데, 임무는 실패하는 허탈한 상황이 많이 발생할 것이다. 물론, 반대로 자신이 많이 죽어 다른 파티원이 임무를 실패하는 상황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와 함께, 2페이즈에서는 DPS 1명이 단차 공격을 시행하고 나머지 파티원들이 제한 시간 안에 하수인을 처치해야 한다거나 3페이즈에서 리오레우스를 기절시켜 꼬리를 파괴하는 방식은 몬스터 헌터: 월드의 특징이 잘 살려진 부분이라 볼 수 있다.
해당 토벌전에 성공하면 '리오레우스 비늘'과 '리오레우스 비늘+'를 얻게 된다. 쿠가네 NPC 'Smithy'에게서 리오레우스 비늘로는 리오레우스 방어구와 BBQ 가구 그리고 오케스트리온 악보 2종을 교환할 수 있으며, 리오레우스 비늘+로는 보강된 리오레우스 방어구로 강화하거나 꼬마친구: 푸기와 리오레우스 호루라기 등을 교환할 수 있다.
많은 모험가가 원하는 리오레우스 호루라기는 리오레우스 비늘+ 50개를 요구하는데, 극 리오레우스트 토벌전을 성공하면 1개씩 얻게 되므로 50번 이상 공략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한다.
한편, 몬스터 헌터: 월드 콜라보레이션으로 등장한 리오레우스 토벌전은 상시 오픈 콘텐츠로 전투 직업 70레벨, 평균 아이템 레벨 320(극 리오레우스 토벌전 350레벨 이상) 이상 달성하면 언제든 즐길 수 있는데, 한국 서버에서도 V4.36 업데이트가 출시될 때 즐길 수 있을지 모험가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