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패치로 새로운 '비법서 제작 시스템'이 추가되는 한편, 가려진 섬이 특수 던전으로 등장한다. 또한, 리치 로브 등 전설 제작 비법서로 제작 가능한 장비가 추가되고, 나이트발드의 양손검, 악몽의 장궁 등 일부 전설 장비의 능력 상향이 진행됐다.

한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카운트 다운을 알리는 화면이 새롭게 추가됐다. 해당 일자에는 리니지M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업데이트 방향을 소개하는 'YEAR ONE'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희귀 제작 비법서로 일반~전설 아이템 획득… 비법서 제작 시스템 추가

그동안 희귀 제작 비법서는 해당 등급에 맞는 희귀 등급의 각인 아이템만 제작할 수 있었지만, 이번 패치로 새로운 비법서 제작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일반 ~ 전설(각인)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물론 기존의 희귀 등급 아이템 제작도 여전히 유지된다.

희귀 제작 비법서를 터치하면 획득 가능한 아이템 리스트 5개가 공개되며, 1만 아데나를 지불해 리스트 목록을 갱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비한 구슬과 10만 아데나를 제작 재료로 요구하며, 신비한 구슬은 최고급 철 or 천 or 가죽 or 보석 5개와 할파스의 집념 20개로 만들 수 있다.


▲ 기타 - 재료 아이템에서 제작가능한 신비한 구슬


■ 가려진 섬 개방 및 스승의 제작 비법서로 최대 영웅 무기 획득 가능!

이번 비법서 제작 시스템 추가를 기념해 특수 던전 '가려진 섬'이 개방된다. 60레벨 이상 캐릭터는 특수 던전 메뉴를 통해 10,000아데나를 지불하면 '가려진 섬'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하루 2시간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던전으로 아인하사드의 따스한 시선이 적용되기 때문에 경험치 사냥터로도 적합하다.

리니지M에서 구현된 가려진 섬은 원작의 잊혀진 섬 지형으로 구현되어 있다. 텔레포트가 가능하며, 섬 전역에서 랫맨, 악어, 하피, 크랩맨 등의 몬스터가 등장한다. 몬스터의 강함 수준은 하이네 지역과 비슷하며, 에틴 인형 기준으로 35,000 정도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가려진 섬 몬스터 300마리를 처치하는 일일 퀘스트를 완료 시 경험치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퀘스트 완료 경험치를 높이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더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73레벨 기준으로 일반 보상은 0.21%,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2개를 소모하는 '고급 보상'은 0.42%,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5개를 소모하는 '최고급 보상'은 0.62%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73레벨 기준, 일반 필드에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5개를 소모할 동안 얻는 경험치가 0.55~0.6%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빠른 레벨업을 원할 경우 최고급 보상을 얻는 것이 좋다. 다만, 레벨업보단 아데나나 기타 아이템을 원하는 유저는 일반 보상을 받는 것이 추천한다.

이곳의 몬스터들을 잡으면 '검은 가루'를 드롭한다. 직접 사냥을 해본 결과 73레벨 다크엘프가 시간당 약 40~45개 정도의 검은 가루를 모을 수 있었다. 검은 가루는 마을에 있는 이벤트 상인에게 소모품이나 스승의 제작 비법서로 교환할 수 있다.

▲ 이벤트 상인에게 교환할 수 있는 물품 목록

▲ 몬스터는 검은 가루 외에도 낮은 확률로 스승의 제작 비법서 완제품을 드롭한다


스승의 제작 비법서는 이번에 추가된 신규 제작 비법서 시스템을 이용해 원하는 아이템 구성 후, 제작을 진행할 수 있다. 검은 가루 15개와 3만 아데나를 제작 재료로 요구하며 최대 영웅 무기까지 획득할 수 있다.

▲ 비법서 외에도 검은 가루 15개가 있어야 제작을 진행할 수 있다

▲ 스승의 제작 비법서 3개를 개봉해서 축젤 1개를 획득했다


■ 전설 아이템 제작 추가 및 일부 전설 등급 장비 상향

전설 제작 비법서로 만들 수 있는 전설 장비가 추가됐다. 기존에는 보스나 상자에서만 얻을 수 있었던 머미로드의 왕관, 리치 로브 같은 방어구와 현자의 목걸이, 빛나는 사이하의 목걸이 등의 장신구 등을 제작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기존 전설 등급 무기의 일부 아이템 옵션이 추가됐다. 나이트발드의 양손검과 악몽의 장궁은 위크니스 마법 발동 효과, 진노의 크로우와 포효의 이도류는 스턴 적중 +5% 효과가 적용된다.

▲ 나이트발드 양손검에 추가된 발동 효과


■ 일부 몬스터 마법 명중 변경… 몬스터 상향으로 이어져

이번 패치로 일부 몬스터들의 마법 성공 확률이 비정상적으로 적용되던 현상이 수정됐다. 이 패치로 인해 게임 내에서는 상당한 파장이 발생했는데, 일부 던전이 예전보다 사냥하기가 어려워진 것.

대표적인 곳이 하루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고대 정령의 무덤'이다. 마법 공격을 하는 몬스터가 많은 이곳은 이전보다 확실히 체감 대미지가 커지는 등, 물약 소모량이 많아졌다고 유저들이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78레벨 기사(AC -119, MR 101)가 고대 정령의 무덤에서 체험해본 결과, 큰 위험없이 이전보다 물약 소모량이 조금 많아진 수준에서 그쳤으나, 70레벨 초반의 요정이나 다크엘프로 사냥했을 때 '화령의 주인' 몬스터가 4~5마리가 몰리면 물약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다.

▲ 4마리만 몰려도 물약이 따라가지 못한다


※ 고대 정령의 무덤의 경우 5월 9일 18시 40분 패치로 난이도가 재조정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