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3주 1일차 2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댈러스 퓨얼을 4:0으로 완파했다. '단테'와 '아키텍트'는 세트마다 앞다퉈 활약을 펼쳤고, '네빅스'의 디바는 자폭을 통해 다수의 명장면을 만들었다.

아누비스 신전에서의 1세트, '단테'의 정크랫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시간을 끌었다. 상황을 반전시킬 'AKM' 겐지의 궁극기 게이지는 좀처럼 차지 않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용된 용검은 '언코' 젠야타의 초월에 간단히 막히며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완막에 성공했다. 댈러스 퓨얼의 수비 단계에서는 '이펙트'의 위도우메이커가 분전했지만, '아키텍트' 겐지의 용검이 샌프란시스코 쇼크에게 1세트 승리를 안겨줬다.

2세트 전장은 블리자드 월드였다. 댈러스 퓨얼이 단번에 화물을 출발시키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트레이서로 전장을 누빈 '단테'의 맹활약에 화물 이동이 번번이 저지당하며 댈러스 퓨얼의 공격은 1점으로 끝났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공격, '아키텍트'의 맥크리가 날카로운 에임을 뽐내며 댈러스 퓨얼의 영웅들을 쓰러뜨렸다. 이후 경유지 앞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한동안 헤맨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추가시간에 간신히 화물을 밀어 넣는 데 성공하며 2세트까지 승리로 마무리했다.

네팔에서 3세트가 진행됐다. 댈러스 퓨얼이 '시걸'의 메이를 앞세워 100:0으로 1라운드를 가져가자 2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쿄 쇼크는 '시나트라'의 자리야로 완벽하게 응수했다. 한 라운드씩 주고받은 가운데 3라운드가 시작됐다. '단테'의 솜브라가 적들을 흔들어 선점령을 견인한 상황, '네빅스'의 자폭이 3킬을 올리며 점령도가 쉼없이 올라갔다. 댈러스 퓨얼이 한 차례 점령지를 탈환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이내 재탈환을 해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4세트까지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완승을 거뒀다. 쓰레기촌에서 댈러스 퓨얼의 선공은 시작부터 삐끗하며 입구를 한동안 벗어나지 못했다. 간신히 2점을 올린 상황, 6개의 궁극기를 보유한 채 돌입한 마지막 교전에서는 화물을 깜빡하며 그대로 공격이 끝났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공격은 순조로웠다. '아키텍트'의 위도우메이커는 마지막 세트까지 불을 뿜었고, 화물을 무난하게 목적지에 도달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3주 1일 차 2경기

댈러스 퓨얼 0 vs 4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아누비스 신전
2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네팔
4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쓰레기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