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이것이 주전의 힘! 서울 다이너스티, 샌프란시스코 쇼크 4:0 완파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7일(한국 시간 기준)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1주 3일 차 3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와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만났다. 주전 선수 전원이 출전한 서울 다이너스티의 경기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지며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4:0으로 완파해냈다.
아누비스 신전에서의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의 공격은 좀처럼 통하지 않았다. '단테' 겐지의 용검 타이밍마다 영웅들이 쓸려나가며 고전을 이어가던 중, 추가 시간에 사용된 '위키드' 겐지의 용검이 간신히 A거점을 밀어냈다. B거점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단단하고 침착한 수비는 계속됐다. 깔끔한 궁극기 배분으로 공세를 꾸준히 막아내며 서울 다이너스티의 2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공격도 비슷한 구도로 진행됐다. '준바'의 디바와 '위키드' 정크랫이 활약하며 한동안 수비를 이어가던 중, 추가 시간에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득점했다. B거점에서는 '단테' 솜브라의 EMP가 완벽하게 사용되며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으나, '위키드'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가 3킬을 올리며 서울 다이너스티가 수비에 성공했다. 마지막 싸움에서도 '위키드'의 활약이 이어지며 서울 다이너스티가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블리자드 월드, 서울 다이너스티가 3탱커-솜브라 조합의 유지력을 앞세워 화물을 빠르게 출발시켰다. 화물 운송 중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EMP-죽이는 타이어 연계가 서울 다이너스티의 앞길을 한 차례 저지했으나 끝없이 이어진 서울 다이너스티의 공세는 어렵지 않게 3점을 만들었다.
서울의 수비는 '토비'의 트레이서와 함께 1힐 조합으로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거점 공략부터 많은 시간을 소비했고, 추가 시간에 간신히 3점을 올렸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2차 공격 조합도 3탱커였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시나트라'의 트레이서와 '네빅스' 둠피스트의 대활약에 한동안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수비를 뚫어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일리오스에서 3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 전장을 먼저 점령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끈질기게 버텼다. 81%의 점령도에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점령지를 탈환한 상황, '플레타'의 맥크리가 최상의 집중력을 보이며 서울 다이너스티가 선취했다.
이후 좋은 호흡으로 2라운드를 승리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3라운드에서 4탱커 조합을 꺼냈다. 그러나 준비해온 조합에는 딜이 더없이 부족했고, 결국 교전에서 대패한 후 기존 조합으로 변경했다. 와중에 서울 다이너스티는 이미 많은 점령도와 궁극기 게이지를 확보한 상태. 결국, 서울 다이너스티가 3라운드를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4세트 전장은 쓰레기촌이었다. '류제홍'이 메이로 높은 숙련도를 자랑하며 서울 다이너스티가 빠르게 2점을 획득했다. 끝을 모르던 서울 다이너스티의 공세는 최종 목적지 앞에서 잠시 멈칫했지만, 3분 40초의 시간을 남기고 화물을 밀어넣는 데 성공했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방심을 틈탄 샌프란시스코 쇼크도 3점 득점에 성공했으나 주어진 추가 시간은 크게 달랐다. 결국, 서울 다이너스티가 마지막 세트까지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1주 3일 차 3경기
서울 다이너스티 4 vs 0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아누비스 신전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일리오스
4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쓰레기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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