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지난 27일, 조금 색다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유럽에서 아름다운 관광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베르동 협곡'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이번 영상의 주인공은 세계적인 외줄 타기 명인, '미치 케미터(Mich Kemeter)'. 아름다운 자연속을 거닐던 그는 아찔한 높이의 협곡에 다다랐고, 한 가닥뿐인 외줄에 의지해 조심스럽게 협곡을 건너기 시작한다.
한발 한발 나아가던 그는 휴식이 필요한 것인지 갑작스레 외줄 한가운데서 몸을 걸치고 앉았다. 사물이 장난감처럼 보일 정도로 높은 협곡 아래에서, 그는 갑자기 가방에서 주섬주섬 무엇인가를 꺼낸다. 꺼낸 것은 다름이 아닌 '닌텐도 스위치'. 그는 아찔할 정도로 높은 협곡 사이에서,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을 한다. 작은 화면으로 보이는 게임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으로 추측된다.
닌텐도는 이번 영상을 '닌텐도 스위치'를 언제 어디서든 누구든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서 '미치 케미터'에게 닌텐도 스위치를 주었고,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아슬아슬한 곳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플레이하는 영상이 탄생한 것. 영상의 서두에서 닌텐도는 본 영상은 트릭이 아니라고도 강조하기도 했다.
닌텐도 스위치를 어디서든 할 수 있는건 정말 잘 알겠지만 굳이 미치 케미터를 따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