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판을 지배하는 압도적인 운영 능력! MXM 시그널 매치 챔피온은 '2017한국오픈'
유준수 기자 (Hako@inven.co.kr)
2017년 2월 26일(일), MXM(Master X Master)의 최초의 오프라인 대회인 시그널 매치 결선 경기가 진행됐다. 쟁쟁한 강팀들을 물리치고 챔피온에 오른 팀은 '2017한국오픈'으로, 첫 리그 우승팀의 명예와 함께 천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쟁취했다.
PC방 리그로 진행된 이번 시그널 매치는 클로즈 테스트치고는 높은 상금으로 주목을 받았다. 결승전을 포함한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 2종의 마스터를 선택 대상에서 제외하고 팀 내 중복 마스터 선택이 불가한 밴/픽 규칙으로 진행됐다.
결선 경기에서는 스코어나 전황이 다소 불리한 상황이어도 티탄과 현신의 힘을 이용해 적 본진의 핵을 파괴하는 역전승이 자주 나올 정도로 티탄과 현신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16강전과 8강전에서도 높은 확률로 밴이 되었던 'MBA-07'과 '투람'은 결선에서도 대부분의 경기에서 밴이 되며 PVP에서의 높은 성능을 증명했다.
준결승전 1경기는 2017한국오픈과 아트의 결전이었다. 1세트에서 아트는 MBA-07과 비타를, 2017한국오픈은 MBA-07과 진서연을 밴했다. 박빙의 대결을 보였던 두 팀이었으나, 약 10분의 시간이 흐르자 경기가 조금씩 기울어졌다. 타니안 쟁탈전에서 아트가 승리한 후 로자크 버프마저 가져가면서 순식간에 점수를 100점 이상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2017한국오픈에게 돌아갔다. 경기 시간 4분을 남긴 시간, 현신을 두 번 연속으로 사용하는 기습 전략으로 아트의 핵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밴 역시 1세트와 동일했다. 아트팀은 능숙한 전투능력을 보이며, 산발적인 전투에서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로자크 버프마저 아트팀이 가져갔을 때는 다시 전세가 기우는 듯 보였으나, 이후 한타 싸움에서 패배하며 점수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 시간 10분이 남은 시점, 양측 모두 약속한 듯이 서로의 본진을 공격했다. 하지만 다소 흩어져있던 아트보다는 모든 팀원이 동시에 공격한 2017한국오픈이 보다 유리한 상황. 아트는 공격을 포기하고 본진을 막아보려 했으나, 2017한국오픈이 현신까지 사용하면서 2세트 역시 2017한국오픈이 승리했다.
준결승전 2경기는 타도와 Pirates(이하 파이러츠)의 대결이었다. 1세트에서 타도는 징타이와 네디엔을, 파이러츠는 MBA-07과 투람을 밴했다. 타도가 MBA-07을 밴하지 않으며, 16강 경기 이후 등장하지 않았던 MBA-07가 등장하게 됐다. 타도는 경기 중반 로자크 버프를 얻으며 스코어에서는 앞서나갔으나, 실질적인 이득은 계속 파이러츠가 가져가며 조금씩 전황을 압박해 나갔다. 결국 서서히 밀린 타도는 본진을 지키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는 양 팀 모두 MBA-07과 투람을 밴했다. 타도는 2세트 역시 로자크를 포함한 중립 몬스터를 대부분 쟁취하며, 스코어에서 크게 앞서나갔다. 거기에 더해 산발적인 교전과 한타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파이러츠를 크게 압박했다. 이후 타도는 별다른 공세를 취하지 않고 스코어만 관리하면서 경기를 종반으로 이끌었다. 파이러츠는 마지막에 아꼈던 현신을 사용하며 공세에 나섰으나 실패하며, 그 여파로 핵까지 파괴되고 말았다.
3세트 역시 양 팀 모두 MBA-07과 투람을 밴했다. 지난 세트들과는 달리 양 팀 모두 전투를 거의 진행하지 않고 포인트를 모으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의 승패를 가른 것은 로자크 쟁탈전이었다. 파이러츠와 타도는 로자크를 앞에 두고 격렬하게 전투를 벌였다. 전황은 언뜻 파이러츠에게 유리해 보였으나, 타도가 현신을 사용하며 로자크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타도는 기세를 몰아 적 본진까지 파괴하며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3, 4위전에서는 아트와 파이러츠가 맞붙었다. 1세트에서 아트는 MBA-07과 로레인을, 파이러츠는 시즈카와 로레인을 밴했다. 파이러츠는 초반부터 로자크를 사냥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이를 눈치챈 아트가 방해하며 1차 시도에서는 실패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한타에서 파이러츠가 승리하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결국 경기 시간이 채 4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파이러츠가 로자크를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아트는 현신을 사용해가며 저항해봤으나 초반부터 경기는 너무 기울어진 상황. 결국 1세트 경기는 다소 일방적으로 파이러츠가 승리했다.
2세트에서 아트는 MBA-07과 보나크를, 파이러츠는 시즈카와 로레인을 밴했다. 이번 세트 역시 초반부터 로자크를 쟁탈하기 위한 전투가 벌어졌다. 거의 3분에 달하는 로자크 쟁탈전 끝에 아트 팀이 이를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파이러츠는 견고하게 방어하는 데 성공하고 2번째 로자크를 뺏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파이러츠는 현신과 함께 아트의 본진을 공략했으며, 성공적으로 먹혀들어가면서 3위의 자리에 올랐다.
2017한국오픈과 타도의 결승전 1세트 경기. 2017한국오픈에서는 MBA-07과 로레인을, 타도는 MBA-07와 투람을 밴했다. 2017한국오픈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빠르게 제 실력을 찾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나갔다. 전황을 지배하며 서서히 타도를 압박하던 2017한국오픈은 기회가 보이자 일제히 공격에 나섰다. 타도는 이를 막지 못했으며, 결국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경기가 종료됐다.
2세트 경기의 밴은 1세트와 동일했다. 2017한국오픈은 1세트보다 더욱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며 타도를 계속 압박해 들어갔다. 타도는 최대한 방어해보려 했으나, 오히려 전력이 뭉치지 못하고 각개격파 당하기 일쑤였다. 결국 중립 몬스터는 물론 킬데스에서도 계속 밀리던 타도는 단 7분 만에 본진의 공격까지 허용하게 됐다.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타도의 본진이 파괴당하며, 2017한국오픈이 MXM 시그널 매치 챔피온의 자리에 올랐다.
◆ MXM 시그널 매치 결선 경기 결과
준결승전 1경기 - 2017한국오픈 (승) 2 : 0 (패) 아트
준결승전 2경기 - 타도 (승) 2 : 1 (패) Pirates
3, 4위전 - Pirates (승) 2 : 0 (패) 아트
결승전 - 2017한국오픈 (승) 2 : 0 (패) 타도
PC방 리그로 진행된 이번 시그널 매치는 클로즈 테스트치고는 높은 상금으로 주목을 받았다. 결승전을 포함한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 2종의 마스터를 선택 대상에서 제외하고 팀 내 중복 마스터 선택이 불가한 밴/픽 규칙으로 진행됐다.
결선 경기에서는 스코어나 전황이 다소 불리한 상황이어도 티탄과 현신의 힘을 이용해 적 본진의 핵을 파괴하는 역전승이 자주 나올 정도로 티탄과 현신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16강전과 8강전에서도 높은 확률로 밴이 되었던 'MBA-07'과 '투람'은 결선에서도 대부분의 경기에서 밴이 되며 PVP에서의 높은 성능을 증명했다.
준결승전 1경기는 2017한국오픈과 아트의 결전이었다. 1세트에서 아트는 MBA-07과 비타를, 2017한국오픈은 MBA-07과 진서연을 밴했다. 박빙의 대결을 보였던 두 팀이었으나, 약 10분의 시간이 흐르자 경기가 조금씩 기울어졌다. 타니안 쟁탈전에서 아트가 승리한 후 로자크 버프마저 가져가면서 순식간에 점수를 100점 이상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2017한국오픈에게 돌아갔다. 경기 시간 4분을 남긴 시간, 현신을 두 번 연속으로 사용하는 기습 전략으로 아트의 핵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밴 역시 1세트와 동일했다. 아트팀은 능숙한 전투능력을 보이며, 산발적인 전투에서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로자크 버프마저 아트팀이 가져갔을 때는 다시 전세가 기우는 듯 보였으나, 이후 한타 싸움에서 패배하며 점수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 시간 10분이 남은 시점, 양측 모두 약속한 듯이 서로의 본진을 공격했다. 하지만 다소 흩어져있던 아트보다는 모든 팀원이 동시에 공격한 2017한국오픈이 보다 유리한 상황. 아트는 공격을 포기하고 본진을 막아보려 했으나, 2017한국오픈이 현신까지 사용하면서 2세트 역시 2017한국오픈이 승리했다.
준결승전 2경기는 타도와 Pirates(이하 파이러츠)의 대결이었다. 1세트에서 타도는 징타이와 네디엔을, 파이러츠는 MBA-07과 투람을 밴했다. 타도가 MBA-07을 밴하지 않으며, 16강 경기 이후 등장하지 않았던 MBA-07가 등장하게 됐다. 타도는 경기 중반 로자크 버프를 얻으며 스코어에서는 앞서나갔으나, 실질적인 이득은 계속 파이러츠가 가져가며 조금씩 전황을 압박해 나갔다. 결국 서서히 밀린 타도는 본진을 지키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는 양 팀 모두 MBA-07과 투람을 밴했다. 타도는 2세트 역시 로자크를 포함한 중립 몬스터를 대부분 쟁취하며, 스코어에서 크게 앞서나갔다. 거기에 더해 산발적인 교전과 한타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파이러츠를 크게 압박했다. 이후 타도는 별다른 공세를 취하지 않고 스코어만 관리하면서 경기를 종반으로 이끌었다. 파이러츠는 마지막에 아꼈던 현신을 사용하며 공세에 나섰으나 실패하며, 그 여파로 핵까지 파괴되고 말았다.
3세트 역시 양 팀 모두 MBA-07과 투람을 밴했다. 지난 세트들과는 달리 양 팀 모두 전투를 거의 진행하지 않고 포인트를 모으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의 승패를 가른 것은 로자크 쟁탈전이었다. 파이러츠와 타도는 로자크를 앞에 두고 격렬하게 전투를 벌였다. 전황은 언뜻 파이러츠에게 유리해 보였으나, 타도가 현신을 사용하며 로자크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타도는 기세를 몰아 적 본진까지 파괴하며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3, 4위전에서는 아트와 파이러츠가 맞붙었다. 1세트에서 아트는 MBA-07과 로레인을, 파이러츠는 시즈카와 로레인을 밴했다. 파이러츠는 초반부터 로자크를 사냥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이를 눈치챈 아트가 방해하며 1차 시도에서는 실패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한타에서 파이러츠가 승리하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결국 경기 시간이 채 4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파이러츠가 로자크를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아트는 현신을 사용해가며 저항해봤으나 초반부터 경기는 너무 기울어진 상황. 결국 1세트 경기는 다소 일방적으로 파이러츠가 승리했다.
2세트에서 아트는 MBA-07과 보나크를, 파이러츠는 시즈카와 로레인을 밴했다. 이번 세트 역시 초반부터 로자크를 쟁탈하기 위한 전투가 벌어졌다. 거의 3분에 달하는 로자크 쟁탈전 끝에 아트 팀이 이를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파이러츠는 견고하게 방어하는 데 성공하고 2번째 로자크를 뺏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파이러츠는 현신과 함께 아트의 본진을 공략했으며, 성공적으로 먹혀들어가면서 3위의 자리에 올랐다.
2017한국오픈과 타도의 결승전 1세트 경기. 2017한국오픈에서는 MBA-07과 로레인을, 타도는 MBA-07와 투람을 밴했다. 2017한국오픈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빠르게 제 실력을 찾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나갔다. 전황을 지배하며 서서히 타도를 압박하던 2017한국오픈은 기회가 보이자 일제히 공격에 나섰다. 타도는 이를 막지 못했으며, 결국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경기가 종료됐다.
2세트 경기의 밴은 1세트와 동일했다. 2017한국오픈은 1세트보다 더욱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며 타도를 계속 압박해 들어갔다. 타도는 최대한 방어해보려 했으나, 오히려 전력이 뭉치지 못하고 각개격파 당하기 일쑤였다. 결국 중립 몬스터는 물론 킬데스에서도 계속 밀리던 타도는 단 7분 만에 본진의 공격까지 허용하게 됐다.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타도의 본진이 파괴당하며, 2017한국오픈이 MXM 시그널 매치 챔피온의 자리에 올랐다.
◆ MXM 시그널 매치 결선 경기 결과
준결승전 1경기 - 2017한국오픈 (승) 2 : 0 (패) 아트
준결승전 2경기 - 타도 (승) 2 : 1 (패) Pirates
3, 4위전 - Pirates (승) 2 : 0 (패) 아트
결승전 - 2017한국오픈 (승) 2 : 0 (패) 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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