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MBA-07, 필밴으로 성능 입증?! MXM 시그널 매치 4강 확정 (종합)
이찬양 기자 (Aliin@inven.co.kr)
2월 25일(토), MXM(Master X Master)의 시그널 매치가 진행되었다. 금일 진행된 경기는 시그널 테스트의 기록을 통해 선발된 16개 팀이 참여했다. 먼저 진행된 16강전에서 승리한 8개 팀이 자웅을 겨뤘고 '2017한국오픈', '아트', '타도', 'Pirates'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전 및 결승은 26일(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시그널 매치는 '티탄의 유적'에서 펼쳐졌고, 16강전과 8강전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었다. 16강전은 별도의 추가 규칙 없이 시작되었으며, 8강전부터는 2종의 마스터를 선택 대상에서 제외하고 팀내 중복 마스터 선택이 불가한 밴/픽 규칙이 추가되었다. 'MBA-07'은 필밴의 위치에 올라서며 우월한 성능을 입증받았고, 뒤이어 '투람'도 대부분 경기에서 밴 되며 인기 마스터의 위용을 보였다.
▣ 긴장도 잠시, 8강에 진출하기 위한 사투가 펼쳐지다! 16강전
16강전 첫 경기는 분노조절장애와 조별과제가 붙었다. 1세트, 양 팀은 오브젝트 획득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택했다. 이후 아다만, 루아크 등을 두고 전투가 벌어졌고, 분노조절장애가 조금씩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티탄 소환을 통해 수호탑을 파괴하며 주도권을 얻은 분노조절장애는 아다만의 제단 앞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포화란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승, 기세를 이어 티탄과 함께 핵을 파괴했다.
2세트도 분노조절장애가 승리했다. 경기 시작 후 5분까지 양팀의 점수 차이는 없었다. 대전 시간 17분 남은 시점, 아다만의 제단 근처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분노조절장애는 대승을 거두고 점수를 얻기 시작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별과제가 중앙 지역으로 진출을 시도하자, 한타 싸움이 펼쳐졌고 양 팀 모두 큰 소득 없이 물러났다. 조별과제가 주도권을 잡고자 티탄으로 시간을 끌어보려 했으나, 다시 한번 펼쳐진 전투에서 패배하였고 분노조절장애는 로자크까지 처치, 핵을 파괴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2017한국오픈과 Lim의 경기는 2017한국오픈이 2:0으로 승리했다. 깔끔한 운영으로 전 지역의 시야를 장악하며 주도권을 놓지 않고 1세트를 가져간 2017한국오픈. 2경기에서도 시야를 확보부터 첫 티탄 소환, 수호탑 공략까지 이루어냈다. 꾸준히 오브젝트를 챙기며 기세를 이어간 2017한국오픈은 한발 빠른 티탄 소환을 통해 점수를 200점 이상 앞서나가며, 한타 싸움에서도 대승하고 핵까지 파괴했다.
산업스파이와 아트의 경기는 아트가 2:0으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1세트 초반 탐색전 뒤 양팀은 티탄을 소환하며 대규모 전투를 펼치고, 우세를 점한 아트는 전체 지역의 시야와 오브젝트를 확보하며 산업스파이를 압박했다. 산업스파이 또한 방어를 하며 공격 기회를 노렸으나,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고, 종료 1분 전, 티탄과 함께 공격을 나선 사이 틈을 노리고 들어온 아트의 본진 공격에 핵이 파괴되며 선취점을 내줬다.
1세트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아트는 2세트에서도 주도권을 잃지 않고 수호탑을 4:8 상황까지 만들었다. 산업스파이도 중앙 공성로의 수호탑을 밀어내며 분전했으나, 이후 벌어진 전투에서 마스터 전원이 사망했다. 아트는 무리하지 않고 점수를 누적, 티탄을 통해 이득을 얻었고, 시즈카의 기습을 통해 한타싸움을 대승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으로, 엔씨소프트만세와 데스나이트의 소울을 느껴보아라(이하 데스나이트)의 경기는 엔씨소프트만세의 승리로 끝났다. 초반 정글 싸움에서 엔씨소프트만세가 상대 마스터를 연속으로 처치하며 점수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또한, 로아크의 제단을 점령하며 티탄까지 소환한 엔씨소프트만세는 로아크 등 오브젝트를 꾸준히 소환하며 승기를 잡았다. 엔씨소프트만세는 1세트를 가져가고, 이어진 2세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티탄과 아다만, 루아크를 활용하여 점수와 성장 차이를 벌리고 핵을 파괴했다.
타도와 팀명은몇글자까지될까의 16강전은 2:0으로 타도가 가져갔다. 1세트 타도는 티탄 최초 소환에 성공하며 점수를 얻기 시작했다 꾸준한 정글 몬스터 사냥을 통해 성장한 타도는 16분 시점, 한타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다. 이후 타도는 헌신을 통해 전투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에서도 타도는 첫 티탄을 소환했다. 소규모 전투에서 조금씩 이득을 취하던 타도는 17분 바텀 전투에서 적 마스터 4명을 처치했고, 수호탑과 핵을 파괴하며 약 200점에 가까운 점수 차이를 내며 2세트까지 승리했다,
Pirates는 오합지졸을 꺾고 8강에 올랐다. 1경기 초반, Pirates는 소규모 전투에서 체력 우위를 점하며 정글 지역을 장악했다. 우월한 성장을 바탕으로 싸움을 승리해나갔고, 경기 시작 10분만에 300점의 점수 차이를 만들어냈다. 이후 벌어진 전투에서 완승을 거둔 Pirates는 15분만에 핵 파괴에 성공한다. 2세트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Pirates는 킬, 수호탑, 점수 모두 우위를 점하며 순식간에 주도권을 잡았다. 오합지졸도 몇 번의 방어에 성공했으나 결국 한타 싸움에서 4명의 마스터를 잃고, 로자크까지 뺏기며 패배했다.
마지막 8강 진출팀은 줄건줘였다. 1세트 경기 초반 제국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수호탑을 먼저 두개 파괴했지만, 16분에 벌어진 싸움에서 티탄을 동반한 줄건줘가 마스터 처치와 수호탑 파괴 등 큰 이득을 챙겼다. 제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로자크를 두고 펼쳐진 싸움에서 승리하며, 로자크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다. 두 팀은 경기 종료 4분 전까지 대등한 스코어의 혈전을 펼쳤다. 그리고 이어진 로자크의 제단 전투에서 줄건줘가 로자크를 획득, 티탄을 대동해 제국의 핵을 파괴했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초반에는 제국이 근소하게 점수를 앞서나가며 첫번째 티탄을 소환한다. 이후로는 서로 수호탑을 주고받으며 조심스러운 운영이 이어졌다. 제국이 다시 한번 티탄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아가는듯 했으나 줄건줘는 방어와 함께 로자크 사냥에 성공한다. 티탄을 중심으로 미드 지역에서의 공방전이 진행되는 동안 줄건줘가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이에, 제국의 모든 마스터가 전황을 바꾸고자 진격을 시작하자 줄건줘는 수비 병력이 없는 본진을 타격, 핵을 파괴하고 마지막 8강 진출팀이 되었다.
◆ 시그널 매치 16강 결과
= 분노조절장애 (승) 2 : 0 (패 )조별과제
= 2017한국오픈 (승) 2 : 0 (패 ) Lim
= 아트 (승) 2 : 0 (패 ) 산업스파이
= 엔씨소프트만세 (승) 2 : 0 (패 ) 데스나이트의 소울을 느껴보아라
= 타도 (승) 2 : 0 (패 ) 팀명은몇글자까지될까
= Pirates (승) 2 : 0 (패 ) 오합지졸
= 줄건줘 (승) 2 : 0 (패 ) 제국
= 인크레더블 (부전승) 2: 0 (패 ) 쵸파는내친구
▣ 박빙의 경기 끝에 4강 진출팀이 결정되다! 8강전
8강 첫 경기는 인크레더블과 2017한국오픈이 맞붙었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2017한국오픈은 루아크와 아다만을 모두 획득하며 승기를 잡아갔다. 주도권을 잃고 있던 인크레더블은 로자크 획득이라는 강수를 띄우고, 2017한국오픈의 방해를 떨쳐내며 우위를 점한다. 인크레더블은 티탄과 함께 중앙으로 진출에 성공한다. 2017한국오픈은 전투에서도 패배하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티탄의 헌신을 활용한 전투에서 승리하며 수호탑을 모두 제거했고 핵을 집중 공격,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초반은 탐색전이 진행되었다. 양 팀은 수호병과 오브젝트 획득에 주력했다. 2017한국오픈은 탑 라인에 인원을 집중하여 수호탑을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고 첫 티탄 소환까지 성공했다. 경기 중반 펼쳐진 전투에서 인크레더블은 티탄의 헌신을 사용해 적을 네명 처치하지만 로자크를 빼앗기면서 점수 차는 순식간에 140점으로 벌어졌다. 우위를 점한 2017한국오픈은 티탄의 헌신을 활용하며 핵을 꾸준히 공략했고, 결국 파괴하며 4강에 진출했다.
분노조절장애와 아트의 경기는 2:0으로 아트가 승리했다. 1세트, 아트는 고른 인원 분배를 통해 방어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점수에서 앞서 첫 티탄을 소환했다. 티탄을 내세운 진격을 통해 수호탑을 먼저 파괴한 아트는 티탄의 조각도 두개 획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분노조절장애도 산발적인 전투로 견제를 시도했지만, 경기 종료 11분 전 발생한 전투에서 패배하고 로자크까지 내줬다. 승기를 잡은 아트는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마스터가 사망하는 손해를 입기도 했으나, 정비 후 펼쳐진 전투에서 승리, 그대로 핵을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분노조절장애는 첫 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티탄과 함께 펼친 공방전에서 아트가 승리하고 수호탑까지 파괴했다. 아트의 티탄을 활용한 운영에 분노조절장애는 침착한 수비로 대응했고, 종료 15분 전 티탄과 함께 수호탑을 깨는 성과까지 거뒀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진행된 후, 로자크를 두고 펼쳐진 싸움에서 분노조절장애는 모든 마스터 처치하고 로자크까지 처치했다. 이후 아트의 진격을 침착하게 막아낸 분노조절장애는 티탄 둘을 앞세워 아트의 모든 수호탑을 파괴했고, 2세트를 승리했다.
4강 진출이 걸린 3세트 초반, 첫 티탄 소환은 아트가 성공했다. 곧이어 분노조절장애도 티탄이 소환되었고, 티탄을 앞세워 펼친 전투에서 분노조절장애가 승리를 거두고 두 개의 수호탑을 파괴했다. 아트는 로자크 처치에 나섰고 분노조절장애도 이를 막기위해 접근, 로자크의 제단에서 대규모 전투가 펼쳐졌다. 전투 끝에 로자크를 가져간 분노조절장애는 티탄을 활용해 수호탑 공략에 나서며 점수를 얻기 시작했다. 아트가 방어에 집중하는 사이 분노조절장애는 또다시 로자크를 처치하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발생한 전투에서 아트는 분노조절장애의 공격을 이겨내고 티탄과 함께 수호탑까지 파괴했다. 이어진 로자크 전투에서도 아트가 우위를 점하고, 점수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분노조절장애가 점수를 뒤집기 위해 전투를 시도했으나, 결국 대전 시간 25분이 지나갔고 아트가 점수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엔씨소프트만세와 타도의 경기는 타도가 승리했다. 1세트 초반 첫 티탄 소환을 한 타도는 상대 티탄을 제압하며 마스터 둘을 쓰러트리고 수호탑을 파괴했다. 주도권을 가져간 타도는 시야 확보에 주력하며 점수 차이를 100점까지 늘린다. 엔씨소프트만세는 중앙 지역에서 전투를 열어보지만, 무리한 시도에 오히려 마스터 두 명을 내주는 손해를 입는다.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으나, 이미 크게 벌어진 레벨 차이때문에 전투에서 패배했다. 타도는 몰래 로자크까지 처치하며 상대 핵 파괴에 성공한다.
2세트 초반 주도권은 엔씨소프트만세가 가져갔다. 루아크의 제단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마스터 2명을 처치하며 이득을 챙겼다. 첫 티탄 소환도 성공한 엔씨소프트는 중앙 진출에 나섰으나, 타도가 먼저 티탄을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만세의 공세를 잘 막아낸 타도는 이번에도 성장을 앞서나갔다. 엔씨소프트만세도 적의 시선이 티탄에게 집중된 틈을 노려, 로자크 사냥에 성공하나 이어진 전투에서 마스터 둘을 내주게 된다. 기회를 잡은 타도는 이어진 전투에서도 티탄의 헌신을 활용하여 마스터 셋을 처치하고 핵을 파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마지막 경기는 줄건줘와 Pirates가 맞붙었다. 양팀은 빠른 로자크 공략을 의식하듯 시야를 확보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첫 전투에서 킬을 따낸 Pirates는 아다만도 소환하며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적의 수호탑을 공격하며 한 명을 로자크로 몰래 돌려 획득한 Pirates는 우위를 놓치지 않고 수호탑을 하나씩 파괴했다. 줄건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Pirates가 모노모노킹을 노리는 사이, 줄건줘는 로자크를 처치하고 전투에서도 마스터를 처치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줄건줘의 진영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Pirates가 승리하며, 티탄의 헌신을 사용해 핵을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 조용한 초반이 지나고 줄건줘가 전투에서 상대를 하나씩 처치하며 이득을 취했다. 티탄과 함께 중앙 지역 수호탑도 파괴한 줄건줘, 하지만 더 이상의 이득을 취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오히려 수호탑을 다수 잃었다. 로자크의 제단에서 펼쳐진 싸움에서 Pirates는 줄건줘의 마스터 넷을 처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티탄과 아다만, 로아크까지 소환해 우위를 점한다. 그러나, 경기 종료 5분 전 발생한 전투에서 줄건줘가 승리하고 로자크까지 처치하며 균형을 맞췄다. Pirates가 우세하게 점수를 앞서나가던 종료 1분 전, 마지막 전투가 시작되고 줄건줘가 티탄을 활용해 승리하면서 역전에 성공, 승부를 3세트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4강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3세트, 경기 초반 동시다발적인 전투가 발생했고 Pirates가 마스터를 처치하며 점수에서 미세하게 앞서나갔다. 티탄까지 먼저 소환한 Pirates는 중앙 수호탑을 공략했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줄건줘가 우세를 점하며 수호탑을 먼저 파괴했다. 이후 하단에서 다시 맞붙은 양팀. Pirates는 전투에서 마스터를 먼저 처치하며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왔다. 줄건줘는 기습적으로 로자크 사냥을 시도하나, Pirates가 빠른 합류로 모든 마스터를 쓰러트렸다. 승기를 얻은 Pirates는 상대방의 진영까지 진입했고, 줄건줘가 티탄의 헌신까지 사용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수호탑은 지키지 못했다. 마지막 줄건줘의 진격까지 막아낸 Pirates는 핵을 파괴하며 4강에 진출했다.
◆ 시그널 매치 8강 결과
= 2017한국오픈 (승) 2 : 0 (패 ) 인크레더블
= 아트 (승) 2 : 1 (패 )분노조절장애
= 타도 (승) 2 : 0 (패) 엔씨소프트만세
= Pirates (승) 2 : 1 (패) 줄건줘
시그널 매치는 '티탄의 유적'에서 펼쳐졌고, 16강전과 8강전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었다. 16강전은 별도의 추가 규칙 없이 시작되었으며, 8강전부터는 2종의 마스터를 선택 대상에서 제외하고 팀내 중복 마스터 선택이 불가한 밴/픽 규칙이 추가되었다. 'MBA-07'은 필밴의 위치에 올라서며 우월한 성능을 입증받았고, 뒤이어 '투람'도 대부분 경기에서 밴 되며 인기 마스터의 위용을 보였다.
▣ 긴장도 잠시, 8강에 진출하기 위한 사투가 펼쳐지다! 16강전
16강전 첫 경기는 분노조절장애와 조별과제가 붙었다. 1세트, 양 팀은 오브젝트 획득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택했다. 이후 아다만, 루아크 등을 두고 전투가 벌어졌고, 분노조절장애가 조금씩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티탄 소환을 통해 수호탑을 파괴하며 주도권을 얻은 분노조절장애는 아다만의 제단 앞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포화란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승, 기세를 이어 티탄과 함께 핵을 파괴했다.
2세트도 분노조절장애가 승리했다. 경기 시작 후 5분까지 양팀의 점수 차이는 없었다. 대전 시간 17분 남은 시점, 아다만의 제단 근처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분노조절장애는 대승을 거두고 점수를 얻기 시작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별과제가 중앙 지역으로 진출을 시도하자, 한타 싸움이 펼쳐졌고 양 팀 모두 큰 소득 없이 물러났다. 조별과제가 주도권을 잡고자 티탄으로 시간을 끌어보려 했으나, 다시 한번 펼쳐진 전투에서 패배하였고 분노조절장애는 로자크까지 처치, 핵을 파괴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2017한국오픈과 Lim의 경기는 2017한국오픈이 2:0으로 승리했다. 깔끔한 운영으로 전 지역의 시야를 장악하며 주도권을 놓지 않고 1세트를 가져간 2017한국오픈. 2경기에서도 시야를 확보부터 첫 티탄 소환, 수호탑 공략까지 이루어냈다. 꾸준히 오브젝트를 챙기며 기세를 이어간 2017한국오픈은 한발 빠른 티탄 소환을 통해 점수를 200점 이상 앞서나가며, 한타 싸움에서도 대승하고 핵까지 파괴했다.
산업스파이와 아트의 경기는 아트가 2:0으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1세트 초반 탐색전 뒤 양팀은 티탄을 소환하며 대규모 전투를 펼치고, 우세를 점한 아트는 전체 지역의 시야와 오브젝트를 확보하며 산업스파이를 압박했다. 산업스파이 또한 방어를 하며 공격 기회를 노렸으나,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고, 종료 1분 전, 티탄과 함께 공격을 나선 사이 틈을 노리고 들어온 아트의 본진 공격에 핵이 파괴되며 선취점을 내줬다.
1세트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아트는 2세트에서도 주도권을 잃지 않고 수호탑을 4:8 상황까지 만들었다. 산업스파이도 중앙 공성로의 수호탑을 밀어내며 분전했으나, 이후 벌어진 전투에서 마스터 전원이 사망했다. 아트는 무리하지 않고 점수를 누적, 티탄을 통해 이득을 얻었고, 시즈카의 기습을 통해 한타싸움을 대승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으로, 엔씨소프트만세와 데스나이트의 소울을 느껴보아라(이하 데스나이트)의 경기는 엔씨소프트만세의 승리로 끝났다. 초반 정글 싸움에서 엔씨소프트만세가 상대 마스터를 연속으로 처치하며 점수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또한, 로아크의 제단을 점령하며 티탄까지 소환한 엔씨소프트만세는 로아크 등 오브젝트를 꾸준히 소환하며 승기를 잡았다. 엔씨소프트만세는 1세트를 가져가고, 이어진 2세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티탄과 아다만, 루아크를 활용하여 점수와 성장 차이를 벌리고 핵을 파괴했다.
타도와 팀명은몇글자까지될까의 16강전은 2:0으로 타도가 가져갔다. 1세트 타도는 티탄 최초 소환에 성공하며 점수를 얻기 시작했다 꾸준한 정글 몬스터 사냥을 통해 성장한 타도는 16분 시점, 한타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다. 이후 타도는 헌신을 통해 전투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에서도 타도는 첫 티탄을 소환했다. 소규모 전투에서 조금씩 이득을 취하던 타도는 17분 바텀 전투에서 적 마스터 4명을 처치했고, 수호탑과 핵을 파괴하며 약 200점에 가까운 점수 차이를 내며 2세트까지 승리했다,
Pirates는 오합지졸을 꺾고 8강에 올랐다. 1경기 초반, Pirates는 소규모 전투에서 체력 우위를 점하며 정글 지역을 장악했다. 우월한 성장을 바탕으로 싸움을 승리해나갔고, 경기 시작 10분만에 300점의 점수 차이를 만들어냈다. 이후 벌어진 전투에서 완승을 거둔 Pirates는 15분만에 핵 파괴에 성공한다. 2세트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Pirates는 킬, 수호탑, 점수 모두 우위를 점하며 순식간에 주도권을 잡았다. 오합지졸도 몇 번의 방어에 성공했으나 결국 한타 싸움에서 4명의 마스터를 잃고, 로자크까지 뺏기며 패배했다.
마지막 8강 진출팀은 줄건줘였다. 1세트 경기 초반 제국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수호탑을 먼저 두개 파괴했지만, 16분에 벌어진 싸움에서 티탄을 동반한 줄건줘가 마스터 처치와 수호탑 파괴 등 큰 이득을 챙겼다. 제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로자크를 두고 펼쳐진 싸움에서 승리하며, 로자크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다. 두 팀은 경기 종료 4분 전까지 대등한 스코어의 혈전을 펼쳤다. 그리고 이어진 로자크의 제단 전투에서 줄건줘가 로자크를 획득, 티탄을 대동해 제국의 핵을 파괴했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초반에는 제국이 근소하게 점수를 앞서나가며 첫번째 티탄을 소환한다. 이후로는 서로 수호탑을 주고받으며 조심스러운 운영이 이어졌다. 제국이 다시 한번 티탄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아가는듯 했으나 줄건줘는 방어와 함께 로자크 사냥에 성공한다. 티탄을 중심으로 미드 지역에서의 공방전이 진행되는 동안 줄건줘가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이에, 제국의 모든 마스터가 전황을 바꾸고자 진격을 시작하자 줄건줘는 수비 병력이 없는 본진을 타격, 핵을 파괴하고 마지막 8강 진출팀이 되었다.
◆ 시그널 매치 16강 결과
= 분노조절장애 (승) 2 : 0 (패 )조별과제
= 2017한국오픈 (승) 2 : 0 (패 ) Lim
= 아트 (승) 2 : 0 (패 ) 산업스파이
= 엔씨소프트만세 (승) 2 : 0 (패 ) 데스나이트의 소울을 느껴보아라
= 타도 (승) 2 : 0 (패 ) 팀명은몇글자까지될까
= Pirates (승) 2 : 0 (패 ) 오합지졸
= 줄건줘 (승) 2 : 0 (패 ) 제국
= 인크레더블 (부전승) 2: 0 (패 ) 쵸파는내친구
▣ 박빙의 경기 끝에 4강 진출팀이 결정되다! 8강전
8강 첫 경기는 인크레더블과 2017한국오픈이 맞붙었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2017한국오픈은 루아크와 아다만을 모두 획득하며 승기를 잡아갔다. 주도권을 잃고 있던 인크레더블은 로자크 획득이라는 강수를 띄우고, 2017한국오픈의 방해를 떨쳐내며 우위를 점한다. 인크레더블은 티탄과 함께 중앙으로 진출에 성공한다. 2017한국오픈은 전투에서도 패배하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티탄의 헌신을 활용한 전투에서 승리하며 수호탑을 모두 제거했고 핵을 집중 공격,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초반은 탐색전이 진행되었다. 양 팀은 수호병과 오브젝트 획득에 주력했다. 2017한국오픈은 탑 라인에 인원을 집중하여 수호탑을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고 첫 티탄 소환까지 성공했다. 경기 중반 펼쳐진 전투에서 인크레더블은 티탄의 헌신을 사용해 적을 네명 처치하지만 로자크를 빼앗기면서 점수 차는 순식간에 140점으로 벌어졌다. 우위를 점한 2017한국오픈은 티탄의 헌신을 활용하며 핵을 꾸준히 공략했고, 결국 파괴하며 4강에 진출했다.
분노조절장애와 아트의 경기는 2:0으로 아트가 승리했다. 1세트, 아트는 고른 인원 분배를 통해 방어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점수에서 앞서 첫 티탄을 소환했다. 티탄을 내세운 진격을 통해 수호탑을 먼저 파괴한 아트는 티탄의 조각도 두개 획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분노조절장애도 산발적인 전투로 견제를 시도했지만, 경기 종료 11분 전 발생한 전투에서 패배하고 로자크까지 내줬다. 승기를 잡은 아트는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마스터가 사망하는 손해를 입기도 했으나, 정비 후 펼쳐진 전투에서 승리, 그대로 핵을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분노조절장애는 첫 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티탄과 함께 펼친 공방전에서 아트가 승리하고 수호탑까지 파괴했다. 아트의 티탄을 활용한 운영에 분노조절장애는 침착한 수비로 대응했고, 종료 15분 전 티탄과 함께 수호탑을 깨는 성과까지 거뒀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진행된 후, 로자크를 두고 펼쳐진 싸움에서 분노조절장애는 모든 마스터 처치하고 로자크까지 처치했다. 이후 아트의 진격을 침착하게 막아낸 분노조절장애는 티탄 둘을 앞세워 아트의 모든 수호탑을 파괴했고, 2세트를 승리했다.
4강 진출이 걸린 3세트 초반, 첫 티탄 소환은 아트가 성공했다. 곧이어 분노조절장애도 티탄이 소환되었고, 티탄을 앞세워 펼친 전투에서 분노조절장애가 승리를 거두고 두 개의 수호탑을 파괴했다. 아트는 로자크 처치에 나섰고 분노조절장애도 이를 막기위해 접근, 로자크의 제단에서 대규모 전투가 펼쳐졌다. 전투 끝에 로자크를 가져간 분노조절장애는 티탄을 활용해 수호탑 공략에 나서며 점수를 얻기 시작했다. 아트가 방어에 집중하는 사이 분노조절장애는 또다시 로자크를 처치하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발생한 전투에서 아트는 분노조절장애의 공격을 이겨내고 티탄과 함께 수호탑까지 파괴했다. 이어진 로자크 전투에서도 아트가 우위를 점하고, 점수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분노조절장애가 점수를 뒤집기 위해 전투를 시도했으나, 결국 대전 시간 25분이 지나갔고 아트가 점수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엔씨소프트만세와 타도의 경기는 타도가 승리했다. 1세트 초반 첫 티탄 소환을 한 타도는 상대 티탄을 제압하며 마스터 둘을 쓰러트리고 수호탑을 파괴했다. 주도권을 가져간 타도는 시야 확보에 주력하며 점수 차이를 100점까지 늘린다. 엔씨소프트만세는 중앙 지역에서 전투를 열어보지만, 무리한 시도에 오히려 마스터 두 명을 내주는 손해를 입는다.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으나, 이미 크게 벌어진 레벨 차이때문에 전투에서 패배했다. 타도는 몰래 로자크까지 처치하며 상대 핵 파괴에 성공한다.
2세트 초반 주도권은 엔씨소프트만세가 가져갔다. 루아크의 제단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마스터 2명을 처치하며 이득을 챙겼다. 첫 티탄 소환도 성공한 엔씨소프트는 중앙 진출에 나섰으나, 타도가 먼저 티탄을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만세의 공세를 잘 막아낸 타도는 이번에도 성장을 앞서나갔다. 엔씨소프트만세도 적의 시선이 티탄에게 집중된 틈을 노려, 로자크 사냥에 성공하나 이어진 전투에서 마스터 둘을 내주게 된다. 기회를 잡은 타도는 이어진 전투에서도 티탄의 헌신을 활용하여 마스터 셋을 처치하고 핵을 파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마지막 경기는 줄건줘와 Pirates가 맞붙었다. 양팀은 빠른 로자크 공략을 의식하듯 시야를 확보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첫 전투에서 킬을 따낸 Pirates는 아다만도 소환하며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적의 수호탑을 공격하며 한 명을 로자크로 몰래 돌려 획득한 Pirates는 우위를 놓치지 않고 수호탑을 하나씩 파괴했다. 줄건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Pirates가 모노모노킹을 노리는 사이, 줄건줘는 로자크를 처치하고 전투에서도 마스터를 처치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줄건줘의 진영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Pirates가 승리하며, 티탄의 헌신을 사용해 핵을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 조용한 초반이 지나고 줄건줘가 전투에서 상대를 하나씩 처치하며 이득을 취했다. 티탄과 함께 중앙 지역 수호탑도 파괴한 줄건줘, 하지만 더 이상의 이득을 취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오히려 수호탑을 다수 잃었다. 로자크의 제단에서 펼쳐진 싸움에서 Pirates는 줄건줘의 마스터 넷을 처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티탄과 아다만, 로아크까지 소환해 우위를 점한다. 그러나, 경기 종료 5분 전 발생한 전투에서 줄건줘가 승리하고 로자크까지 처치하며 균형을 맞췄다. Pirates가 우세하게 점수를 앞서나가던 종료 1분 전, 마지막 전투가 시작되고 줄건줘가 티탄을 활용해 승리하면서 역전에 성공, 승부를 3세트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4강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3세트, 경기 초반 동시다발적인 전투가 발생했고 Pirates가 마스터를 처치하며 점수에서 미세하게 앞서나갔다. 티탄까지 먼저 소환한 Pirates는 중앙 수호탑을 공략했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줄건줘가 우세를 점하며 수호탑을 먼저 파괴했다. 이후 하단에서 다시 맞붙은 양팀. Pirates는 전투에서 마스터를 먼저 처치하며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왔다. 줄건줘는 기습적으로 로자크 사냥을 시도하나, Pirates가 빠른 합류로 모든 마스터를 쓰러트렸다. 승기를 얻은 Pirates는 상대방의 진영까지 진입했고, 줄건줘가 티탄의 헌신까지 사용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수호탑은 지키지 못했다. 마지막 줄건줘의 진격까지 막아낸 Pirates는 핵을 파괴하며 4강에 진출했다.
◆ 시그널 매치 8강 결과
= 2017한국오픈 (승) 2 : 0 (패 ) 인크레더블
= 아트 (승) 2 : 1 (패 )분노조절장애
= 타도 (승) 2 : 0 (패) 엔씨소프트만세
= Pirates (승) 2 : 1 (패) 줄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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