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레드포스트 게시판에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정보가 전해졌습니다. 먼저, '20분부터 사용할 수 있는 항복(서렌) 기능을 15분에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 있다'는 언급이 있었고, 다음으로 2017년에 대표적인 비주류 챔피언인 갈리오와 워윅의 리메이크가 예정되어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5명 모두 동의 시, 15분에 서렌 가능해진다?!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 시, 여러 가지 요인으로 게임의 전황은 유리해지거나 불리해집니다. 이런 전황은 급격하게 기우는 일도 부지기수인데요. 역전의 기회가 보이지 않는 게임을 포기하는 기능인 '항복'은 게임 시작 후 20분이 지난 뒤에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유저는 "이미 8분 만에 0:10으로 벌어진 게임을 굳이 12분씩이나 더 해야 하나?"라며 "게임을 하기도 싫지만, 탈주 페널티를 받는 것은 더 싫다며 더 일찍 끝내는 방법이 없냐"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게임을 일찍 끝내는 방법으로 5명이 모두 동의할 시, 10분에도 서렌이 가능해지는 기능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에, 'Meddler'가 이렇게 답변을 남겼는데요. "게임 시작 후, 15분 뒤에 5명 모두가 찬성하는 항복 방식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리시즌으로 넘어가면서, 신규 클라이언트와 업데이트 관련 업무 때문에 조금 늦었지만, 특정 지역에서 먼저 테스트를 마친 뒤,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서렌 시간의 단축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는데요. "빠른 서렌을 통해, 가망 없는 게임을 빨리 끝낼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일 것"이라는 의견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전은 언제나 있을 수 있다'며, 빠른 서렌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의견과 대립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은 언제나 유동적이기에 어느 것이 '정답이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유저의 편의를 위해 고려된 기능이니만큼 유저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 2017년 첫 대규모 업데이트의 주인공은 워윅?!
리그오브레전드에는 무려 130명이 넘는 챔피언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중 자주 사용하는 챔피언은 극히 일부에 불과한데요. 오래전부터 비주류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 챔피언은 그 자리를 쉽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주류와 비주류로 극명하게 나뉜 경계선에서 비주류 챔피언이 고개를 내놓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그들을 위해 언제나 우리가 라이엇에게 요구하는 것은 바로 '리메이크'입니다. 물론, 리메이크의 결과가 언제나 긍정적이지만은 않았지만, 언제나 챔피언의 밸런스 조정은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비주류 챔피언의 대표 격인 갈리오와 워윅의 리메이크에 대한 공식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Meddler'는 갈리오와 워윅의 재설계(리메이크)의 실제 공개와 관련 티저 영상, 프로모션의 공개는 내년에 이뤄진다고 전했습니다. 갈리오보다 워윅이 먼저 리메이크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는데요. 워윅의 업데이트는 다음번에 나올 대규모 업데이트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 패치는 다음 신규 챔피언 등장 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두 챔피언의 리메이크가 예고되었습니다. '리메이크' 관련해서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이 돋보입니다. 먼저, 워윅보다 시급한 '아트록스'에 대한 언급이 자주 보였는데요. 아트록스는 이미 언급될 때마다 '신 챔프냐?'는 조롱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또한, '여러 번의 리메이크가 진행된 라이즈 리메이크가 내년에도 진행되지 않을까?'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갈리오 리메이크에 대해서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갈리오를 못 봤냐"며 '리메이크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이처럼 리메이크와 관련된 모든 챔피언의 언급이 있었는데요. 워윅이 다음번 리메이크로 어떤 변경이 이루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워윅과 갈리오를 이어서 다음번에 리메이크가 진행될 챔피언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