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대표 김강석)은 자사 개발작 ‘테라’의 중국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금일(16일) 밝혔다.

‘테라’는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2013년 7월 중국 중견 게임사 쿤룬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세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2014년 8월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여성 모델이 사용자를 방문해 직접 ‘테라’를 설치해 주는 이색 프로모션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블루홀 엄우승 사업본부장은 “그 동안 ‘테라’를 사랑해 주신 중국 사용자 분들께 지속적인 서비스로 보답해 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테라’가 전세계 2,500만명이 즐기는 글로벌 게임인 만큼 개선된 서비스로 중국 사용자 분들을 다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홀은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추진 전략에 따라 자회사 피닉스게임즈의 사명을 ‘블루홀피닉스’로 변경했으며, 현재 대작 MMORPG 프로젝트W 외에 1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