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헌터스 어드벤처’는 액션과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슈팅 RPG(Role Playing Game)다. 유저는 두 명의 헌터 캐릭터를 선택, 팀을 구성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피라미드, 만리장성 등 전세계 유적을 배경으로 모험을 펼치며, 끊임없이 발사되는 총알과 몰이사냥을 통해 극대화된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난 4월 14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2분기 출시 예정이다.

헌터스 어드벤처는 다른 모바일 RPG처럼 그래픽 등을 앞세워 스스로를 대작 타이틀이라고 강조하지 않는다.대신‘게임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전제에 충실하게,독특한 콘텐츠와 남다른 게임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CBT 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는 헌터스 어드벤처만의승부수는 크게▶’매력적인 캐릭터로 맛보는 전략의 묘미’▶’전투는 맛있어야 한다, Hack & Slash와 독특한 패턴 전투’▶’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투’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매력적인 캐릭터로 맛보는 전략의 묘미



헌터스 어드벤처의 캐릭터들은 우리가 게임 캐릭터에게 바라는 것,즉 몰입감과 수집욕, 조작감의 측면을 모두 만족시킨다.

몰입감과 수집욕은 각 캐릭터가 가진 스토리에서 기인한다.이번 CBT에서는 지난 4월 14일부터 공개 중인 ‘헌터스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의 중요 캐릭터 중 일부와, 시네마틱 영상에서 섹시한 여전사 이미지로 기대감을 모은‘에이미’, 순정마초‘알버트’를 만날 수 있다.특히 에이미의 경우 지난 2월에 있었던 엔씨소프트 사내 테스트에서 큰 인기를 끌어,참여자들이헌터 조각을 모으려고 열을 올렸다는 후문이다.

플레이할 때 캐릭터마다 느낄 수 있는 개성과 손맛도 남다르다. ‘슈팅 RPG’, 총(GUN)을 중심으로 한 게임이라고 해서 비슷비슷한 원거리 딜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각기 사거리와 공격속도가 다름은 물론이고,저마다 고유의 속성(불/물/전기/바람/땅)을 가지고 있다.

이런 캐릭터 중 두 개를 골라 팀을 구성하는 방식의 전투는, 캐릭터를 번갈아 조작하는 재미는 물론,다양한 전략 구상을 가능하게 한다.유저는 PVE모드의 몬스터가 가진 속성과 패턴을 파악하고,그에 맞는 헌터 조합을 갖춰 각 스테이지를 공략할 수 있다. PVP모드에서는 헌터 간 상성 관계에 따라 팀워크 스킬 효과를 활용, 훨씬 높은 전투력 수치를 가진 플레이어를 이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애니메이션 등으로 관찰할 수 있는 헌터 간 관계에 ‘케미’의 비결이 숨어있다는 점이다.엔씨소프트는 추후 다양한 방법으로 공개할 헌터 간 스토리를 통해 유저에게 ‘꿀조합’을 위한 힌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전투는 맛있어야 한다,Hack & Slash와 독특한 패턴 전투




캐릭터를 조합해 스테이지에 진입하자마자 느낄 수 있는 것은 ‘현대판 메탈슬러그’라고 불릴 정도의 시원한 액션감이다.두 명의 헌터 캐릭터가 끊임없이 쏟아내는 총알과,헌터 조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킬은 유저로 하여금 자동 전투 중에도 자꾸만 스마트폰 화면에 손이 가게 만든다.캐릭터간 조합을 활용한다면더 ‘맛있는’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른바 ‘메즈기’(상대의 발을 묶는 기술)로 몬스터 무리를 잡아두고, 화력이 강한 캐릭터로 이를 쓸어버리는 몰이사냥의 쾌감이 헌터스 어드벤처의 백미이다.

최근 출시한모바일RPG들과는 다르게, 보스 공략 자체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헌터스 어드벤처만의 강점이다.각 스테이지에서 만나게 되는 보스 몬스터는 오락실 게임,고전게임의 것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패턴을 보여준다.이 공격 패턴에 맞춰 카메라 뷰(view)가 줌인/줌아웃(zoom in/zoom out)되면서 쉬운 패턴 인지,지루하지 않은 전투가 가능하다.광폭모드와 약화모드에 따라 치고 빠지는 전투를 구사하다 보면,유저는 어린시절 오락기와 DOS화면 너머로 맛봤던 희열을 느낄 수 있다.


■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투,탈것 전투와 15인 레이드



헌터스 어드벤처만의 독특한 콘텐츠인 ‘탈것 전투’는 무기에 대한 게이머의 판타지를 자극한다.특히 탱크 전투는 사내테스트 유저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콘텐츠 중 하나다.유저는 5명의 헌터가 직접 탱크에 탑승하여 전장을 공략하는 ‘탈것모험’모드에서다수의 적이 있는 전장을 순식간에 초토화해버릴 수 있다. 환상을 자극하는 것은 탱크만이 아니다.각 스테이지 별 보스를 공한 후에는,실제 해당 보스 오브젝트를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보스 스테이지에서 쩔쩔매게 하던 여신 석상의 스킬을 그 이후 스테이지에서 마음껏 사용할 때, 유저는 나름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최대 15인의 헌터(*오픈 스펙은12종이며,론칭 이후 3종 추가 예정)를 총 출동시켜 즐길 수 있는 극한의 콘텐츠 ‘영웅의 시련’ 역시 주목할만한 콘텐츠이다.유저는 스테이지에서 경험했던 보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난공불락의 적을 상대하며,보유한 헌터 덱(Deck)의 총 전투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해당 콘텐츠는 두 개 캐릭터의 제한을 넘어 다양한 캐릭터 간 ‘케미’를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