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리프트의 게임 라인업이 금일(북미 현지시각 16일) 공개됐다. 올해에만 100여 개의 타이틀을 출시할 것이며, 런칭 타이틀만 30여 개에 달한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들은 전부터 공개됐던 '어드리프트', '이브: 발키리', '이브: 건잭' 외에도 SF 시뮬레이션 게임 '엘리트 데인저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미공개 신작이 다수 포함돼 있다.

국산 인디 게임으로는 게이머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 '룸즈: 불가능한 퍼즐'과 1인 개발자 한대훈 대표가 개발한 '스매싱 더 배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게이머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임으로는 크라이텍이 개발한 암벽 등반 시뮬레이터 '더 클라임'을 시작으로, 하이 볼티지가 개발 중인 오큘러스 리프트 전용 FPS 게임 '데미지드 코어', 인섬니악 게임스의 액션 어드벤처 '엣지 오브 노웨어', COLOPL이 개발한 테니스 게임 'VR 테니스 온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미 PC로도 출시한 바 있는 게임들의 VR 버전 역시 눈에 띈다. 어드벤처 게임 '에탄 카터의 실종'을 비롯해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역시 오큘러스 리프트의 런칭과 더불어 VR 버전으로 재출시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 공개된 적 없던 오큘러스 리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인 오큘러스 홈 역시 공개됐다. 오큘러스 홈은 게임 스토어와 구매한 게임들을 볼 수 있는 라이브러리와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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