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저들이 고대하던 '강화 이벤트'가 금일(3월 9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다. 그동안 모아 두었던 무기 마법 주문서와 마물의 기운을 쏟아부을 때가 되었다. 이로 인해 무기 마법 주문서의 시세는 4만 아데나 후반까지 치솟은 상태. 전 서버에 강화 대란이 발생한 모습이다.

이벤트로 제공되는 '썸타는' 무기는 신묘, 마족 시리즈보다 더 높은 타격치와 명중을 자랑하고, 인챈트 수치에 따라 최대 +10 PvP 추가 대미지 옵션이 제공된다. 집행급 정도 되는 무기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벤트 기간에는 썸타는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 이벤트(썸타는) 무기와 발동 효과인 블레이즈 쇼크


'썸타는 무기'와 '썸 데이'는 오로지 종이학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일종의 이벤트 화폐인 셈. 이 종이학을 만드는 비용으로는 1개당 4,000 아데나. 이 밖에도 연금 두루마리를 포함한 일반 데이와 축 데이, 마물의 기운으로도 종이학을 제작할 수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은 종이학 제작이 차주 정기점검(3월 16일) 전까지만 가능하다는 것. 이후에는 제작이 불가능하다. 종이학이 삭제되는 시기는 3월 23일. 그러므로 차주 정기점검 이후 종이학을 구하려면 개인 상점이나 교환을 통해 구매해야 한다.

▲ 종이학으로 인해 데이의 현재 값어치는 약 4만 8천 아데나

▲ 무기는 종이학 6개, 썸 데이는 종이학 1개가 필요하다


종이학은 이벤트 화폐 역할을 한다. 썸타는 무기 구매 시 종이학 6개, 썸 데이(강화 촉매제) 구매 시 종이학 1개가 필요하다. 일반 무기와 마찬가지로 +6까지 안전 인챈트가 가능하다.

썸타는 무기는 작년 8월에 진행된 아놀드 무기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타격치와 명중 등 모든 면에서 신묘, 마족 무기를 앞서고 있다. 게다가 인챈트 +5, +7, +9, +10 수치마다 각각 +3, +5, +9, +10의 PvP 추가 대미지 옵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몬스터 사냥은 물론, 대인 전투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집행검 급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당장 썸타는 무기로 바꿔야할 때이다.

더불어 7일 뒤, 3월 16일부터는 '썸타는 도끼'에 공포 적중 +5의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옵션은 데스페라도 명중 +5% 효과가 있다. 만약 썸타는 도끼를 두 자루 착용하면 중복으로 적용되어 최대 데스페라도 적중 +10%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데페 전사에겐 매우 큰 희소식.

▲ 보조 캐릭터를 육성하고 싶은 욕망이 차오른다


아데나 여유가 없거나, 인챈트 운이 따르지 않는 유저의 경우, 타 유저에게 +9 썸타는 무기를 구매하여 사용한 뒤, 이벤트 마지막 날에 되팔면 손해를 절감할 수 있다.

썸타는 무기 인챈트를 +10까지 성공할 경우, '가이아의 격노'를 얻을 수 있는 '명품 상자'로 교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서버마다 +9 썸타는 무기를 매입하는 유저가 많아 큰 손해 없이 되파는 것이 가능하다.

앞서 말한 '명품 상자'에서는 가이아의 격노를 비롯하여 '고대 명품 책가방'과 '영혼을 잃은 무기', 커츠의 검, 나이트발드의 양손검 등 초고가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10 인챈트를 노리는 것이다. '고대 명품 책가방'에서는 클래스별 80레벨 마법서의 재료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명품 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

가이아의 격노, 고대 명품 책가방, 영혼을 잃은 활/체인소드/도끼/키링크

커츠의 검, 나이트발드의 양손검, 제로스의 지팡이, 포효의 이도류, 악몽의 장궁, 강철 마나의 지팡이, 론드의 이도류, 블러드서커, 혈풍의 도끼, 극한의 체인소드

축복받은 오리하루콘 단검/무관의 양손검/악마의 장궁/이도류

▲ 스낵 상자에서는 바나나 우유/경단/스프/초콜릿이 무작위로 쏟아진다

▲ 난 안되겠니, +9 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