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서든어택 종목에서 경기도가 대전광역시와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강원도 강릉시 교동 명륜고등학교 황영조 기념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e스포츠 서든어택 종목에서 경기도가 대전광역시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든어택 종목에서 결승에 오른 팀은 경기도, 대전광역시였다. 경기도는 충청남도, 전라남도, 인천광역시를, 대전광역시는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를 제압하고 올라왔다. 양 팀의 인연은 지난 대통령배 KEG 결승에서부터 이어졌다. 당시에는 대전광역시가 경기도를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었다.

전국체전에서 다시 만난 라이벌. 결승전 1세트에서는 경기도가 대전광역시보다 몸이 더 빨린 풀린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KEG의 복수의 칼을 제대로 갈았다. 경기도는 돌진이면 돌진, 수비면 수비 팀원간의 호흡이 맞아떨어지며 압도적인 격차로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대전광역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1세트에서 비해 침착해진 대전광역시는 거짓말처럼 2세트에서 경기도를 제압하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결국 마지막 3세트로 이어졌다.

우승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양 팀은 우승이 정해지는 마지막 3세트에서 서로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진 끝에 경기도가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2:1로 대전광역시를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 96회 전국체전 e스포츠 서든어택 결승전

경기도 2 VS 1 대전광역시

1세트 경기도 승 VS 패 대전광역시
2세트 경기도 패 VS 승 대전광역시
3세트 경기도 승 VS 패 대전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