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웹젠이 11월 7일,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향후 라인업을 발표하였다.


3분기(7.1 ~ 9.30) 매출액은 75억 5600 만원으로 2분기에 비해 1억 6천만원의 소폭 상승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경상이익 및 당기 순이익은 대폭 하락해서 2분기의 24억 적자에서 32억 적자로 적자폭이 8억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뮤의 국내 매출은 2분기에 비해 1억원 정도 감소한 40억원을 기록했고, 썬은 1억 9천만원 정도 증가한 8억 8천만원의 국내 매출을 나타냈다.


이어진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4분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주)웹젠은 4분기에는 10억원 가량의 흑자가 예상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는 신규 매출원의 발생이 아니라, 기존 사무실의 일부를 매각하는 36 억원의 매각대금으로 인한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주)웹젠은 4분기 매출액이 3분기와 유사하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2007년 전체 매출은 280 억원 가량, 영업 손실은 130 억원 적자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사주 매각 등으로 인해 (주)웹젠의 현금 보유액이 연매출의 거의 3배에 육박하는 740 억원에 달하고 있어, 계속된 적자로 인한 재무 불안정 우려는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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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질문의 초점은 현재 준비하고 있는 신작들. (주)웹젠은 12월 13일 2차 클로즈 베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된 헉슬리가 2008년 3월말경 오픈베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파르페스테이션 역시 올 12월중에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으며, 일기당천은 현재 공성전 컨텐츠를 강화하고 있는 중으로 올해 내 중국에서의 클로즈 베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신작 APB 는 2008년 상반기중 테스트가 (북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레드파이브 스튜디오의 신작은 내후년인 2009 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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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lup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