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널판타지15 액티브 타임 리포트6.0 풀영상]

'파이널판타지15'의 체험판 '파이널판타지 에피소드 더스카'의 최신 버전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스퀘어에닉스는 지난 4일 온라인을 통해 '파이널판타지15 액티브 타임 리포트 6.0(이하 리포트 6.0)'을 생중계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파이널판타지15'의 체험판인 '파이널판타지15 에피소드 더스카'의 최신 버전(Ver.2.0)을 공개했다.

2분 분량의 더스카2.0 영상에는 새로운 몬스터와의 전투, 동굴과 수중에서의 플레이 장면, 순간 이동 및 지형 차를 이용한 액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체험판에서는 이벤트 씬이 새로 추가되었으며, 주인공 4명의 연계 플레이가 지난 체험판에 비해 강화되었다. 전투 스타일 및 타격감도 개선되어, 지난 버전과는 다른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영상과 더불어 스퀘어에닉스는 '리포트 6.0'을 통해 파판15의 신규 체험판 배포일을 발표했다. 파판15의 체험판 더스카2.0은 오는 6월 10일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파이널판타지15'의 두 번째 테크 데모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테크 데모에 따르면 '파이널판타지15'에서 가장 중시된 점은 '리얼리티'다. 각 파트 개발진들이 영상에 등장, 그래픽과 조명, 퍼포먼스, 인공지능 등 각 파트에서 현실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캐릭터의 피부 질감과 자동차의 광택을 현실과 유사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전에는 없던 고품질 그래픽 작업"이 이행됐다. 게임 속 음식은 "정말로 맛있어 보이는 요리"처럼 보이기 위해 실제와 같은 부드러움과 탄력, 빛의 반사도가 적용됐다.



조명 역시 현실감을 위해 개발자들이 각 종류의 빛을 분석해서 궤도나 범위를 측정했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속 마을에 적용, 실제 사람들이 사는 마을과 같은 느낌을 살렸다. 나아가 태양을 HDR로 촬영했으며, 게임 속 낮과 밤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작업했다고 한다.

'파이널판타지15'의 핵심 목표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과 배경의 조화'이다. 이를 위해 개발팀은 주위의 지형이나 오브젝트에 맞춰 캐릭터의 움직임이 변화하도록 구현했다. 실제로 유사한 지형을 탐방해 촬영한 뒤 바위의 울퉁불퉁함까지 그대로 살렸으며, 이러한 배경에 맞춰 캐릭터가 움직인다.

이와 더불어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위해 '퍼포먼스 캡처'가 사용되었다. 몸의 움직임과 얼굴의 움직임의 싱크를 맞추었으며, 실제와 흡사한 인간들의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그들은 전했다. 나아가 '프리런 시스템'으로 가드레일과 같은 장애물이 있어도 캐릭터가 자유롭게 이를 넘어갈 수 있다. 의상이나 캐릭터의 머리카락, 풀 역시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디자인되었다.



'파이널판타지15'는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E3에서는 신규 정보가 공개되지 않으며, 8월에 개최되는 '게임스컴'에서 새로운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시간 17분 분량의 리포트 6.0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파이널판타지15 더스카2.'0 영상은 58:19부터 1:00:34까지이디. 두번째 테크데모는 48:18부터 53:43 사이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