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의 저그 라인을 오랫동안 맡아온 김성대(KT)가 은퇴를 선언했다.

김성대는 2014 GSL 시즌3 코드A에서 신노열에게 패배한 것을 마지막으로 개인리그에서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2014 프로리그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김성대는 결승전에서도 박령우(S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기량이 서서히 하락하면서 김성대의 모습을 프로리그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SK 텔레콤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백동준(삼성)을 상대로 승리, 2라운드에서는 어윤수(SKT)를 만나 패배한 것이 2015년 김성대의 공식전 전부였다.

결국 김성대는 프로리그 2라운드가 끝나고 3라운드에 돌입하기 전, 은퇴를 할 것임을 알렸다. 한편, 김성대는 은퇴 후 군대에 입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