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강령 사제에 의해 게임에서 삭제 됐습니다.

2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펼쳐진 KDL 시즌4 티어1 1세트에서 포커페이스가 치열한 접전 끝에 강령 사제 궁극기의 힘으로 MVP 핫식스를 제압하고 1:0으로 앞서 나갔다. 중반까지 팽팽하던 균형은 강령 사제가 상대 주요 영웅을 끊기 시작하면서 포커페이스에게 기울었다. 상대 영웅이 장시간 게임에서 제거된 사이 많은 이득을 본 포커페이스는 세 군데 병영을 모두 밀고 승리를 가져갔다.

초반 MVP 핫식스는 상대의 미드 유령 자객을 불꽃령으로 대응하며 미드 레인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로지'의 불꽃령은 탑으로 로밍을 가서 상대의 복수 혼령을 잡으며 선취점을 올렸고 지원을 온 유령 자객까지 잡아내 2킬을 올리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커페이스도 'MP' 표노아의 강령 사제를 노린 갱킹을 잘 받아치며 역공을 가해 오히려 상대 둘을 잡아내며 반격했다.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킬을 주고받았다. 포커페이스는 먼저 로샨 사냥을 시작했고 이를 눈치챈 MVP 핫식스가 뒤를 치면서 대규모 한타가 벌어졌다. 양 팀의 주요 캐리들이 전부 생존하면서 킬을 올리는 치열한 한타가 벌였으나 결국 로샨은 포커페이스의 차지였다.

강령 사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유령 자객의 성장도 제 궤도에 오르면서 포커페이스는 상대의 영웅들을 수시로 끊어내며 서서히 차이를 벌렸다. 포커페이스는 기세를 몰아 상대의 탑 병영에 공격을 시도했으나 골드 부활을 통해 되살아난 상대의 반격에 여러 영웅을 잃으면서 오히려 자신들의 미드 3차 포탑이 밀리고 말았다.

포커페이스는 로샨을 시도하는 척 하며 연막 물약 갱킹을 시도했다. 이 전략이 유효타로 작용해 상대 영웅 다수를 끊어내는 데 성공하며 상대의 가장 위협적인 캐리인 모플링을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도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며 상대의 미드 병영을 철거하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왔다.

포커페이스는 후퇴하는 척 하며 다시 연막 물약을 쓰고 기지 밖으로 나온 상대를 쳤다. 불꽃령을 강령 사제의 궁극기로 제압하면서 완벽한 4:5 구도를 만든 포커페이스는 상대의 병영을 모두 밀어 GG를 받아내며 1:0으로 앞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