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의 호웅기 이사

윈도우8, 윈도푸 폰 마켓을 보다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자리가 열렸다.

지난 15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차세대 모바일 컨퍼런스 '게임넥스트 써밋 2014'현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호웅기 이사는 강단에 올라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게임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시장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는 윈도우폰 마켓과 윈도우 마켓의 장점과 기능, 정책을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는 현재 약 41만개의 앱이 있으며 개발자 또한 41만명에 달한다. 유저도 작년 대비 약 91% 증가했으며 하루 다운로드수는 1,400만건, 총 유저수는 약 1억명까지 늘어났다. 다만 현재 윈도우폰의 점유율은 약 3.3%정도에 이르고 있지만 성장률은 90.9%에 달한다. 그는 2014년~2018년 사이 성장 예상치는 약 30%에 달한다.

윈도우 마켓의 기본적인 수익 창출 구조는 다른 마켓들과 동일하게 인 앱 결제와 유료앱, 그리고 광고 3가지. 다른 마켓과 동일한 구조다. 다만 윈도우 마켓과 윈도우 폰 마켓의 수익 비율은 조금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인 앱 결제가 많은 모바일 플랫폼답게 윈도우 폰 마켓은 인 앱 결제 비중이 윈도우 마켓보다 조금 더 높고, 윈도우 마켓은 광고 매출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 윈도우 마켓의 현황


▲ 방식은 같지만, 수익이 나는 부분이 조금 차이가 있다.


이어서 그는 윈도우 마켓의 수익 배분율의 이점을 설명했다. 먼저 수익 배분의 경우 개발자가 70%, 마이크로소프트가 30%를 가져가는 7:3이 기본적인 배분율이다. 그러나 2.5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경우 8:2가 되어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가 조금 적게 가져가고, 제 3자 결제를 이용할 경우 모든 수익을 개발자가 가져갈 수 있다.

또, 유니티 기반의 개발자들을 위해 윈도우 폰이나 태블릿 등 개발용 추가 디바이스를 제공하거나 백만건의 애드플럭스 광고 패키지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 IT업종의 스타트업들에게는 약간의 심사와 자격 조건을 확인한 후 '비즈 스파크'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스파크'의 혜택을 받게 되면 '윈도우 8'이 무료로 제공되며, '오피스', '아주르(Azure)', '비주얼 스튜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함과 동시에 무료로 개발자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그는 강연의 끝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수많은 앱 개발사, 광고 파트너와 협업하고 있으며 약 190여개의 언어를 지원하다고도 밝혔다. 그리고 레드오션 시장을 피해 윈도우폰 마켓으로 전향한 개발자 들 중에는 연 10억원 이상의 고매출을 올리는 개발자도 있다고 예를 들었고, 앞으로도 윈도우 마켓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강연을 마쳤다.

▲ 유니티 기반의 게임은 윈도우 마켓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이 쉽다.

▲ 유니티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한다.

▲ IT계열 스타트업들 지원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