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제퍼가 티어 1 참가팀에 모두 승리하는 쾌거를 맞았다.

3월 2일(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KDL 시즌 1에서 팀 제퍼가 강적 오인큐를 맞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팀 제퍼는 자신들의 개인 기량을 십분 뽐내며 19분만에 오인큐를 잡아냈다. 하지만 문제는 2세트였다.

2세트에서 오인큐는 저격수를 활용한 조합을 선택해서 제퍼를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서포터 두 명의 로밍에 제퍼의 핵심 영웅들이 쉽게 끊기며 승기를 오인큐에 내주는 듯했다.

하지만 제퍼는 폭풍령-흡혈마 콤보를 사용해 오인큐의 저격수를 잡아내기 시작했다. 게다가 저격수 1인 캐리 조합인 오인큐와 달리 폭풍령, 미라나의 후반 캐리도 기대할 수 있었던 제퍼였기에 근성으로 후반까지 버틸수록 희망이 보였다.

결국, 로샨을 획득하는 데 성공한 제퍼가 1만 5천 골드의 차이를 극복하고 2세트에 승리하게 됐다.

티어 1 리그에 앞서 진행된 티어 2 리그는 몽키스패너가 미션석세스를 잡아냈다. 미션석세스는 6레벨 이후 강력한 광역 궁극기로 압살하는 한타 조합을 준비했지만, 초반부터 강력하게 밀어붙인 몽키스패너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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