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 이하 밸브, 대표 Gabe Newell)이 개발하고 넥슨이 국내 서비스 중인 정통 AOS게임 ‘도타 2(Dota 2)’의 프로팀 육성대회, ‘넥슨 스폰서십 리그(Nexon Sponsorship League) 시즌3’의 결승전을 2월 15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결승전에서는 ‘이오티 해머(EoT Hammer)’와 ‘제퍼(Zephyr)’가 우승컵과 프로게임단 후원금 6천만 원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지난 시즌 4강에 그쳤던 ‘이오티 해머’는 팀 재정비와 전력보충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한 실력으로 큰 어려움 없이 이번 시즌 결승까지 달려왔다. 특히 결승전을 앞두고 도타 2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대회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 참가 경험이 있는 캐나다 출신의 지오 마다약(Jeyo, 전 Evil Genius 소속)을 영입해 더 강력한 우승후보로 입지를 굳혔다.

한편, 외국 선수들로 구성된 ‘제퍼’는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리더 윌리엄 리(Blitz, 전 fOu 소속)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 도타 2 공략 게시로 유명한 해설자 케빈 고덱(Purge)을 주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팀이다. 특히, 최근 ‘포모스 도타 2 리그(FDL)’에서 ‘버드갱(Birdgang)’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결승전에서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두 팀이 맞붙는 15일 결승전은 5판 3선승 제로 치러지며, 경기는 ‘곰TV’, ‘다음tv 팟’, ‘아프리카TV’, ‘티빙(tving)’, ‘푹(pooq)’ 등 각종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로 생방송된다.

‘도타 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어느 한 쪽이 우세하다라고 판가름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두 팀의 불꽃튀기는 대결이 예상된다”며, “긴장감 넘치는 경기는 물론 또 하나의 챔피언이 탄생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현장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관람객 전원에게 ‘넥슨 캐시(1만 원)’와 ‘도깨비 짐꾼’ 등의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고, 현장 추첨을 통해, 후드점퍼, 티셔츠, 인형 등 ‘도타 2’ 프로모션용 상품을 선물한다. 또, ‘승리 팀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 승리 팀을 정확히 예측한 관람객 중 추첨해 ‘럭박스(Luckbox)’, ‘혼돈기사 진품 신화’ 등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를 본 관람객 중 추첨해 ‘럭박스’, ‘혼돈기사 진품 신화’, ‘박쥐기수 진품 신화’, ‘스틸시리즈 도타 2 마우스’, ‘터틀비치 Z1헤드셋’ 등을 제공한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는 국내 프로팀 발굴 및 양성을 취지로 마련된 총 3억 원 규모의 ‘도타 2’ e스포츠 대회로, 총 3개 시즌에 걸쳐 약 6개월간 진행된다. 각 시즌별 우승팀에게는 최대 1억 원의 후원금이 지급되며, 후원금은 장기적인 프로활동에 필요한 ‘숙소’, ‘게임장비’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타 2는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방식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Source)’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