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제너레이션이 울산 클랜을 상대로 1세트에 승리했다.

1세트 맵은 제3보급창고. 울산 클랜에게 있어서는 고향과도 같은 맵이지만, 상대적으로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약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사전 예측은 울산 클랜 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초반부터 강건이 킬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전환시킨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블루에서 상대 공격을 확실히 틀어 막으며 귀중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레드로 경기를 시작한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강건이 B롱에서 상대편 스나이퍼 김기범을 제압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울산 클랜은 2라운드 B롱에서 2킬을 가져가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이어 울산 클랜은 남승현을 중심으로 기세를 이어가며 추가 포인트를 쌓았다.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4라운드 스나이퍼 싸움으로 상대의 수를 줄인 후 입체적인 공격으로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5라운드, 위폭으로 A 사이트 문을 연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자신들을 지나친 상대를 잡아내는 행운이 따르면서 유리하게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 첫 라운드, 울산 클랜은 A 사이트와 B 사이트를 번갈아 두드리며 포인트를 추가했다. 하지만 7라운드, B 사이트 돌파 시도가 완벽하게 차단당하면서 양 팀은 라운드를 계속해서 주고받았다.

계속해서 B 사이트로 공격 방향을 잡는 울산 클랜을 상대로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강건이 호수비를 펼치며 매치 포인트 상황을 만들었다. 9라운드, 울산 클랜은 A 사이트 강공을 펼쳤지만, 도중에 차단당하면서 결국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1세트 - 제3보급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