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NSL 시즌3 4강 패자조 3세트 경기에서 김선엽이 암살기사로 압도적인 무쌍을 선보이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MVP 핫식스는 픽밴 마지막에서 바이퍼를 선택하면서 암살 기사를 예측하고 카운터를 준비했다. 그러나 'QO' 김선엽의 답변은 암살 기사 칼픽. 아무리 김선엽이 암살기사 장인이라지만 상성상 매우 불리한 바이퍼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QO' 김선엽은 상성상 불리한 바이퍼를 상대로 오히려 레인전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체력에서 압도적인 이득을 갖춘 김선엽은 바이퍼를 상대로 솔로킬을 수차례 내면서 급속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MVP 핫식스는 4인 갱킹으로 이를 저지하려고 하지만, 'QO' 김선엽은 오히려 침착하게 교전하면서 후퇴하는 패기로 응답했다.

이후 암살기사는 상대가 보이는대로 삭제시키며 일방적인 교전을 펼쳤다. 경기 시작 10분만에 야차를 뽑은 암살기사는 전맵을 휘저으면서 무쌍에 나섰고, 덕분에 'Sagun' 이경민의 자이로콥터가 조용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MVP 핫식스는 김선엽의 암살 기사를 막아낼 방법이 전혀 없었다. 17분에 심판도와 위상변화 장화, 야차를 모두 가진 암살 기사는 최전방에서 모든 적을 제압하면서 본진까지 들이닥쳤고, 결국 항복을 선언하면서 5inQ가 2:1로 리드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