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강남 곰 exp 스튜디오에서 NSL 시즌3 첫 4강전 EoT 해머와 오인큐의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시즌 3:0으로 승리한 오인큐는 다시 한번 승리를 노렸고 EoT 해머는 설욕을 하기위해 많이 준비해온 모습이었다.

1,2세트를 무난하게 승리한 오인큐가 또 다시 3:0으로 승리하는 듯 했으나 EoT 해머의 저력은 대단했다. 퍼지를 픽하면서 다소 무리한 플레이를 보인 오인큐를 3세트에서 잡아내고 4세트에서 역전승, 그리고 5세트에서 승리하면서 3:2로 승자전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이하 EoT 해머의 'pYung' 권평과 'ryOyr' 하세가와 료의 인터뷰 전문이다.

▲EoT 해머의 'pYung' 권평(좌)과 'ryOyr' 하세가와 료(우)

Q. 오늘 어렵게 승리했다. 소감은?

'ryOyr' 하세가와 료: 매우 기쁘다. 이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Q. 스코어 0:2까지 갔었다. 3세트때 기분이 어땠는지?

'ryOyr' 하세가와 료: 1,2세트때 준비한 것을 전혀 보여주지 못해서 안타까웠다. 하지만 그 이후에서는 잘 풀려서 좋았다. 그리고 사실 3세트때 픽밴은 아껴두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쓰게됐다.


Q. 3세트 때 큐오가 퍼지를 픽했을 때 기분은?

'ryOyr' 하세가와 료: 전혀 무섭지 않았다.

'pYung' 권평: 기분이 상하더라.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웃음).


Q. 4세트에서 푸쉬 메타를 선보였는데, 많이 연습한 전략인지?

'pYung' 권평: 연습한적이 단 한번도 없는 전략이다. 즉흥적으로 사용했다.


Q. 5세트 모두 연금술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ryOyr' 하세가와 료: 영웅 자체가 너무 좋다보니 계속 사용하려고 처음부터 계획했었다.


Q. 다음 경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는지?

'pYung' 권평: 제퍼팀이 올라올 것 같다. 사실 스크림을 많이하는데 5:5정도라서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5인큐를 스크림에서 한번도 못 이겨봤다(웃음). 오늘 처음으로 이겼다. 다음 경기에 대한 전략은 '노코멘트'로 해달라.


Q. 우승하면 무엇을 가장 먼저하고 싶은지?

'ryOyr' 하세가와 료: 치킨을 사먹고싶다. 한국 치킨이 가장 맛있다(웃음).

'pYung' 권평: 여행을 가고싶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ryOyr' 하세가와 료: 오늘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 5인큐와 꼭 다시 경기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