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180일 윈터 리미티드 패키지를 구입한 후 환불을 통해 함께 제공되는 신규 의상을 반복적으로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문제점이 발생, 약 하루 동안 판매가 중지되는 사태가 있었다.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윈터 리미티드 패키지는 180일 이용권과 의상, 보석과 같은 각종 아이템을 함께 포함되어 있다. 환불을 하게 되면 180일 이용권과 아이템에 대해 개별적인 환불 조치가 들어가게 되는데, 만약 아이템을 수령한 상태라면 180일 이용권에 해당되는 약 6~7만원 정도만 돌려받게 된다. 즉, 이미 사용한 아이템에 대해서는 환불이 불가능하여 이에 해당되는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


그런데 윈터 리미티드 패키지를 구입한 후 환불하게 되면 수령했던 아이템에 대해서도 정상적으로 환불 조치가 되었고, 원래대로라면 180일 이용권에 해당되는 6~7만원만 환불이 되야하지만 하루 이용 금액인 767원 정도만 차감되어 약 137,000원을 돌려받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윈터 리미티드 패키지로 제공되는 신규 의상 동행, 신선지체, 홍문파의 빛나는 칠각남옥, 홍문파의 빛나는 칠각홈 2개, 홍문파의 칠각 금강석, 무신의 이글거리는 육각 자수정, 홍문파의 이글거리는 육각 청옥, 홍문파의 이글거리는 육각 황옥을 단 돈 767원으로 얻을 수 있는 셈이다.


▲ 환불 시 보너스로 얻는 아이템들이 모두 0원으로 처리 ※ 출처 : 인벤 가족 - 에우리아



여기서 가장 큰 문제가 된 것은 동행이다. 다른 아이템과 달리 거래가 가능했다는 점을 이용하여 윈터 리미티드 패키지를 구입한 후 아이템을 획득한 상태에서 환불을 하게 되고, 거래가 가능한 동행만 시장에 반복적으로 판매하는 유저가 등장한 것.


관련 내용은 한 유저가 아이템 환불 예상 금액을 공개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알려졌다. 이를 확인한 개발사측에선 윈터 리미티드 패키지의 구매를 중지했다.


구매가 되지 않던 상황에서 12월 23일 22시 16분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윈터 리미티드 환불 이상 조치에 대한 내용을 밝혔다. 홍문파의 빛나는 칠각홈을 이용해 확장한 보석 슬롯은 원상복구 시키며, 동행 판매를 통해 얻은 이득 분은 회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한편, 12월 24일 오전부터 윈터 리미티드 패키지의 판매는 재개되었으며, 오류가 있었던 환불금액도 정상화되어, 이제 윈터 리미티드를 구매한 후 환불 받게되면 180일 게임 이용료인 58,233원만 환불이 되는 상황이다.


▲ 12월 24일 10시 47분 시장에서 약 1,000금에 거래되고 있는 동행

▲ 윈터 리미티드 환불 이상 조치에 대한 공지 안내

▲ 12월 24일 오전 윈터 리미티드 판매가 다시 재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