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나온 신규 영웅으로 물리 공격력은 7칸, 방어력은 4칸으로 소개되고 있는 근접 전사 영웅입니다. 빈트슈틸레는 특이하게 왼손에 장검, 오른손에 할버드 등 양손에 무기를 들고 4타 공격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영웅이기도 합니다.
여지껏 탄크레디를 제외하면 모든 영웅들의 일반 공격은 3연타 속성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빈트슈틸레는 왼손의 장검으로 3연타 공격, 적에게 경직을 주는 마지막 강타 공격은 할버드를 이용한 찌르기로 총 4회의 공격이 이루어집니다.
이외에도 적의 방어력을 깎고, 자신의 공격력을 강화시키는 버프를 거는 등 공격적인 면에 초점이 많이 맞추어진 영웅입니다. 모든 스킬들이 물리 공격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강력한 공격수의 역할에 목말라 하던 유저에게 추천할만한 영웅입니다.
▣ 상대의 방어력을 무용지물로 만든다! 빈트슈틸레!
■ 영웅 기본 정보
주요 포지션 : 정글
최근 근접 영웅들의 라인과 정글 경계가 없어진만큼, 빈트슈틸레도 라인을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리아나 오르쿠스, 가르카스 등 라인 단골 영웅들과 달리 스킬들의 경직이 짧고, 자체 생존기가 부족하여 어지간한 일이 아니라면 라인에 서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강력한 공격력을 기반으로 범위형 스킬과 패시브 등을 이용한 빠른 정글 속도가 매력이기 때문에 라인보다 정글에 가서 상대의 정글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 더욱 높은 성장력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편에 속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레벨업을 한 후, 궁극기 이단자의 최후를 활용한 갱킹이나 적군 흔들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탯이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성장을 한다면 잘 죽지도 않고, 대미지는 강력한 딜탱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스킬들의 경직이 없거나, 자체 시전 모션이 긴 편에 속하기 때문에 혼자서 무언가를 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군 정글러나 라이너와의 합동공격에 중점을 둬야 하며, 한타시에는 궁극기를 통해 적 후방으로 진입하여, 원거리 영웅들을 잘라주는 플레이가 주효합니다.
■ 영웅 스킬 정보
효과 : 창을 크게 휘둘러 주변의 모든 적에게 공격력 +160/256/352의 물리 경직 피해를 입힙니다. 만약 적 영웅을 맞췄다면 피해의 20/25/30%를 흡혈합니다.
쿨타임 : 10 / 9 / 8초
소모 SP : 72 / 126 / 177
자신의 주위로 할버드를 휘둘러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흡혈을 하는 스킬입니다. 쿨타임이 짧은 편에 속하며, 범위가 넓기 때문에 정글 몬스터 및 라인 미니언들을 정리하기에 적합한 스킬입니다.
하지만 범위가 넓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근접 영웅의 사거리이기 때문에 해당 스킬로 적을 견제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흡혈 능력 같은 경우 적 영웅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중립 몬스터나 미니언을 상대로는 피 관리에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또한 스킬 시전시 준비 동작은 짧지만 자체 경직이 존재하며,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적을 추격하는 용도로는 좋지 않습니다.
스킬 레벨을 올릴수록 쿨타임이 줄어들며, 무엇보다 빈트슈틸레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경직기이니 가장 우선적으로 마스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효과 : 패시브 효과로 5m 내의 일반 공격에 대해 40/60/80의 고정 피해를 주고, 사용 시 주위 적 영웅의 이동속도를 4초간 20/25/30% 감소시키는 죄책감의 파동을 흩뿌립니다. 발동 시 경직되지 않습니다.
쿨타임 : 13 / 12 / 11초
소모 SP : 90 / 120 / 150
아이템 '고룡의 뿔'의 패시브 옵션을 가지고 있는 스킬입니다. 5m안의 일반 공격에 대해 고정 피해를 주는 반사 대미지를 입힙니다. 액티브 스킬로 활용하면 마찬가지로 5m안의 적들에게 이동속도 감소 효과를 걸 수 있습니다.
특별한 추격 스킬이 없기 때문에, 죄책감의 이동속도 감소 효과를 잘 활용하는 것이 운영의 중심이 됩니다. 죄책감은 이동중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발동시 경직되지 않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적의 추격을 뿌리치는 생존 스킬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해당 스킬의 반사 피해 효과는 스킬 대미지 위주의 초반 싸움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난전 상황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면 후반을 바라보고 늦게 찍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정도 방어 아이템이 갖춰지고, 고룡의 뿔까지 갖춰졌다면 적에게 입히는 반사 피해가 무시 못할 정도로 강력해지니 후반으로 갈수록 좋아지는 스킬이라 할 수 있습니다.
효과 : 15m 내의 적 영웅 1명에게 낙인을 새겨 6초간 초당 공격력의 0.25배 + 60/100/140의 지속 물리 피해를 주고 공격력을 10/15/20% 감소시킵니다. 이 동안 자신의 공격력이 10/15/20% 증가하며, 이 스킬로 적 영웅을 처치 시 6초간 공격력이 20/25/30% 증가합니다.
쿨타임 : 10 / 10 / 10초
소모 SP : 81 / 138 / 194
적에게 낙인을 그어 공격력을 감소시키며, 6초동안 일정 피해를 입히는 스킬입니다. 적의 공격력을 약화 시킬뿐만 아니라 자신의 공격력도 강화시키기 때문에 1:1 상황에서 해당 스킬을 맞는다면 체감이 크게 느껴지게 됩니다.
일반 공격이 강력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해당 스킬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적 영웅을 봤다면 우선적으로 죄인의 낙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가호를 이용하여 스킬 효과를 캔슬할 수 있지만, 적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속박형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왠만하면 빈트슈틸레를 상대로 가호를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쿨타임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가호를 쓰게 되었다면 그것 나름대로 이득입니다.
추가적인 효과로 죄인의 낙인의 지속 피해로 적 영웅이 죽게 되면 장검이 분홍빛으로 빛나며, 추가적인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공격력 증가 효과는 낙인의 지속시간과 마찬가지로 6초간 유지되며 효과는 중첩되지 않습니다. 즉, 적을 2레벨 죄인의 낙인으로 죽여도, 기존의 20% 상승치와 합산하여 45%가 상승하지는 않습니다.
단점은 시전 시간과 준비동작, 그리고 낙인을 사용 후 그어버리는 모션까지 있어서 적을 추격하는 용도로 활용하기는 어려우며, 중립 몬스터나 미니언을 상대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효과 : 힘을 모아 도약하여 지정한 위치로 떨어져 영역 안의 모든 적에게 공격력의 1.2배 +890/1113/1335의 물리 경직 피해를 주고 방어력을 6초간 30/40/50% 감소시킵니다. 낙하 시 잠깐 동안 무적이 되며, 경로 사이에 장애물이 있다면 위치가 어긋날 수 있습니다.
쿨타임 : 150 / 140 / 130초
소모 SP : 350 / 442 / 538
AOS에서 최상급에 속하는 강력한 궁극기 입니다. 사거리, 대미지, 범위, 추가 효과, 무적 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한타를 완전히 뒤바꿔놓을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쿨타임 역시 AOS에서 가장 긴 쿨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별다른 돌진기가 없는 만큼 원거리에서 적을 급습할 수 있는 궁극기의 중요도는 높습니다. 이단자의 최후를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한타의 승패가 갈리는만큼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효과인 방어력 감소 효과는 적을 가격 후, 5번 스킬인 심문의 추가 방어력 감소까지 중첩되어 들어가기 때문에 적의 방어력을 모두 삭제해버릴 수 있습니다.
단점은 준비 동작이 긴 편이며 자푸쿠쿠의 궁극기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적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범위가 넓어 적을 맞추는 것 자체는 쉬운 편이지만 정확하게 착지 하지 않으면, 추격 스킬이 없는 빈스슈틸레로서 적에게 결정타를 가할 수는 없습니다.
효과 : 일반 공격 3타 시 대상의 방어력을 6초간 40/60/80 감소시킵니다.
발동 구분 : 패시브 오라
일반 공격의 마지막 공격인 찌르기 공격에 방어 감소 효과를 부여하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스킬 레벨을 올릴수록 방어 감소의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지만, 적에게 강타 공격을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방어력이 높지 않은 초반부터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반 적들의 방어력이 높아지거나 혹은 궁극기 이단자의 최후로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킨 후, 패시브 효과가 발동되면 적의 방어력을 대폭 낮출 수 있기에 성능은 나쁘지 않습니다.
▣ 빈트슈틸레 기본 운영법
스킬 구성에서부터 느껴지는 화끈한 근접 공격수입니다. 긴 사거리의 궁극기를 활용하여 적이 눈치채기 어려운 곳에서 강습후, 이어지는 스킬 연계로 단번에 적을 녹여버리는 역할을 맡을 수 있습니다.
다만 궁극기가 없다면 적에게 순간적으로 접근할 방법이 없는 영웅입니다. 레그나이어와 마찬가지로 적에게 붙으면 일격필살의 위력을 뿜어낼 수 있지만, 접근이 문제가 되며 적을 추격하는 것 역시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즉, 궁극기가 없는 상태에서 단독 행동은 큰 이득을 불러오기 힘들며, 상대가 적극적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면 무리해서 적을 따라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최대한 아군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기회가 된다면 적 뒤로 돌아가 급습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적과 마주쳤을 때, 우선적으로 적의 발을 묶을 생각이라면 2번 죄책감 스킬을 먼저 사용하는 것이 좋고, 빠른 속도로 처치하는것이 목표라면 죄인의 낙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직 스킬이 빈약하기 때문에 단독 행동보다는 착실하게 아군과 함께 행동하며, 방어 감소 및 공격력 약화 능력을 이용하는 것이 스킬 운용의 기본임을 잊으면 안됩니다.
■ 적에게 어떻게 접근할지 끊임없이 연구하라!
가장 큰 딜레마는 적을 추격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궁극기를 제외한 모든 스킬들의 사거리가 짧거나 경직을 주는 것이 없으므로, 단독 연계로는 기습이 아닌 이상 적을 확실히 처치하기가 힘듭니다.
상대 역시 빈트슈틸레의 강력한 딜링 능력을 알기 때문에 쉽사리 거리를 내주려 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근접 영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어느정도 숙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운영에 상당히 난해함을 느끼게 됩니다.
플레이시 항상 적의 앞보다 뒤로 돌아가는 플레이에 집중해야 하며, 정글을 도는 동선 역시 적을 급습할 수 있는 위치를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한타에서는 궁극기를 맞춘 후, 기본적인 스킬 연계만 하여도 충분히 위력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 새로운 카운터 정글의 여왕?
영웅의 기본 능력치 및 성장 능력치가 좋으며, 참회의 일격의 범위가 정글 몬스터를 정리하기 딱 좋기 때문에 정글 클리어 속도가 빠른편에 속합니다. 여기에다 죄책감과 패시브 스킬인 심문 역시 정해진 위치에 고정된 몬스터들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빠른 정글 속도가 뒷받침 되며, 적 영웅과 마주치더라도, 1:1 상황이라면 무리 없이 도망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카운터 정글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정글을 돌고 있는 적 정글러가 방심한 틈을 타 뒤에서 궁극기 등으로 급습하게 된다면 킬을 만들어내기도 편합니다.
궁극기를 활용한 한타의 여왕이 될 수도 있지만, 카운터 정글을 통해 정글의 여왕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적극적으로 적 정글을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빈트슈틸레 추천 아이템
자신의 공격력을 강화하고 상대의 방어력을 낮추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격 아이템을 어느정도 수준만 맞춰도 충분한 대미지는 뽑을 수 있습니다.
적당한 대미지가 나온다면 방어 위주의 아이템을 갖춰 생존력을 높이는 것이 좋으며, 초반부터 너무 공격적인 아이템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아이템 트리에서 가장 고민해봐야할 부분은 적의 추격용도로 쓸 이동속도 감소 아이템입니다. 단독으로는 적을 추격하기란 불가능에 가깝기에 발목 절단기나, 서리폭풍 건틀렛 등 어느정도 이동속도 감소 아이템을 생각해야 하며, 아군 영웅들의 방해기가 어떤 종류가 있는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아군 영웅들이 확실하게 적의 발을 묶을 수단이 존재하고, 연계 역시 잘 이루어지는 편이라면, 굳이 이동속도 감소 아이템보다 공격 아이템 혹은 방어 아이템을 더 갖추는게 좋으며, 반대로 자신이 앞선을 봐주면서 적을 끊어내야 한다면 발목 절단기 등을 가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 잘 어울리는 것은 역시 '고룡의 뿔'과 '이단심문관의 철갑'이 있습니다. 고룡의 뿔은 죄책감 스킬의 패시브 능력과 합쳐져 적이 예상치 못한 대미지를 입게 만들며, 이단심문관의 철갑 역시 3번 죄인의 낙인과 합쳐져 상당한 공격력 감소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