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모하임의 신작 '링크드', 23일 얼리 액세스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블리자드를 떠난 이후 드림헤이븐을 창업한 마이크 모하임 대표의 신작 '링크드: 배너 오브 더 스파크'(Lynked: Banner of the Spark)가 오는 23일 스팀(Steam)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다. 드림헤이븐은 2025년 정식 출시 전, 유저로부터 게임의 다양한 요소에 대해 직접 피드백을 받기 위해 얼리 액세스를 결정했다.
지금(7일) '링크드' 데모 버전을 체험할 수 있다. 얼리 액세스에 앞서 드림헤이븐은 다가오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맞춰 '링크드' 데모 버전을 지난 4일부터 선보였다.
데모 버전 기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지만, 스팀 페이지에서 한국어 설명을 지원하는 만큼 얼리 액세스 또는 정식 버전 때 한국어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드림헤이븐은 지난 2020년 설립된 회사로, 시크릿 도어와 문샷 게임즈를 산하 스튜디오로 뒀다. 블리자드 전 CEO 마이크 모하임이 공동 창업자로 있으며, 블리자드 출신의 스타 개발자들이 다수 있다.
마이크 모하임은 1991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인 카오스 스튜디오를 설립, 이후 블리자드에서 30여 년간 재직했다. 2019년 블리자드를 떠난 뒤 게임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와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 공유하고자 현재의 드림헤이븐을 설립했다.
'링크드'는 핵 앤 슬래시 전투와 로그라이트식 구성이 합쳐진 협동 액션 게임이다. 팀을 이루고, 건물을 짓고, 적과 싸운다. 드림헤이븐은 "화끈한 전투 외에도 직접 마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장비를 잠금 해제 및 업그레이드하고 로봇 동료들을 구출하고, 세계를 지배하려는 전투봇들을 상대로 저항군을 이끌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링크드' 개발은 퍼지봇(FuzzyBot)이 맡았다. 퍼지봇은 유비소프트, 번지, EA 등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이 2020년 설립한 회사다. '링크드'는 퍼지봇의 첫 게임이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드림헤이븐 창업 당시 "배경이나 경계를 불문하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게임의 힘을 항상 믿어왔다"며 "드림헤이븐과 함께 세계 곳곳의 선수들과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공유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