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와 루이지, 두 형제의 이야기를 액션과 함께 담아낸 RPG 마리오&루이지 신작을 11월 7일 닌텐도 스위치로 만날 수 있다.


닌텐도는 18일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마리오&루이지 RPG 브라더십!'을 깜짝 발표했다. 닌텐도 다이렉트 시작과 함께 발표된 이번 작품은 리메이크 작품을 제외하면 9년 만에 출시되는 마리오&루이지 시리즈 신작이다.

이날 영상은 어디서 벌집을 건드렸는지 벌떼에 쫓기는 루이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그런 허술한 모습도 잠시, 형 마리오와 함께 다양한 액션을 수행하는 루이지의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완전 3D로 구현된 캐릭터는 메인 시리즈의 3D 마리오와는 또 다른 디자인으로 매력을 강조했다.

형제를 함께 조작해 이루어지는 필드 액션, 서로 공격 타이밍을 맞춰 더 강력한 공격을 선보이는 전투 액션 등 액션 RPG라는 특징을 살린 마리오&루이지 시리즈의 특징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전기 플러그 모습의 코넷타 같은 신규 캐릭터는 물론 피치 공주, 쿠파 등 익숙한 캐릭터도 영상에 담겼다.

마리오&루이지 시리즈는 게임보이 어드밴스 시절 첫 작품을 시작으로 NDS, 3DS 등 휴대용 기기로 꾸준히 등장, 독특한 액션 RPG 요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3DS 시절 출시된 리메이크 타이틀들이 아쉬운 성과를 기록하며 개발팀 알파드림은 폐쇄됐다. 이에 메인 타이틀은 2015년 마리오&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 리메이크 타이틀까지 더하면 마리오&루이지 RPG3 DX 이후 새로운 신작이 나오지 않았다.

'마리오&루이지 RPG 브라더십!'은 약 9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 신작인 만큼 시리즈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타이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자체는 이날 처음 공개됐지만, 개발 자체는 진척도가 높은 듯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오는 11월 7일 출시가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