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모하임 대표의 드림헤이븐(Dreamhaven)이 자회사 시크릿 도어(Secret Door)가 개발한 턴제 RPG '선더포크'(Sunderfolk)를 11일 공개했다. 드림헤이븐이 밝힌 선더포크 장르는 '전술 소파 협동 RPG'(tactical couch co-op RPG)다.

드림헤이븐은 지난 2020년 설립된 회사로, 시크릿 도어와 문샷 게임즈를 산하 스튜디오로 뒀다. 블리자드 전 CEO 마이크 모하임이 공동 창업자로 있으며, 블리자드 출신의 스타 개발자들이 다수 있다. 드림헤이븐은 최근 퍼지봇(FuzzyBot)이 개발한 '링크드' 얼리 액세스를 예고하기도 했다.

선더포크는 국내 저작권 등록 시스템 '키프리스'를 통해 지난 5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선더포크의 특징은 모바일 기기를 컨트롤러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드림헤이븐 측은 "과거 친구들과 테이블 주위에 모여 게임을 하던 것에 영감을 받았다"며 "소파에 앉아 협동 플레이를 하는 경험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라고 소개했다.

유저는 TV 혹은 컴퓨터 모니터에서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선더포크를 즐길 수 있다. 최대 4명의 유저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각 유저는 6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고 함께 '선더랜드'(Sunderlands)로 모험을 떠나 턴 기반 전술 전투에 참여한다. 전투 중에는 플레이어 턴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전장의 상황에 따라 전략을 순식간에 조정할 수 있다.

▲ 소파에 앉아 4명의 유저가 TV를 보며 게임을 즐긴다

▲ 직관적인 컨트롤러(스마트폰) 사용이 선더포크의 특징

▲ 턴제 전략 전투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선더포크는 마을을 재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더포크'는 PC(Steam), PS5, Xbox Series X|S, 닌텐도 스위치 등을 통해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