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TES의 깔끔한 한타력, T1 잡고 첫 승 신고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T1이 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TES에게 패배했다.
T1은 초반 라인 스왑 과정에서 '369'의 레넥톤을 잡으며 출발했다. 자신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며 기분 좋게 시작한 T1이었고, 바텀에서 교전도 상대 정글러인 '티안'의 스카너까지 합류했음에도 1:1 교환이 이뤄졌다.
그리고 많은 인원 투입으로 바텀 라인을 막기 위해 순간 이동으로 넘어온 레넥톤을 깔끔하게 잡고 바텀 타워까지 파괴했다. 그런데 상대 블루 근처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위치에서 제법 큰 교전이 펼쳐졌는데 '재키러브'의 진이 쿼드라 킬을 기록했다.
드래곤 2스택, 전령까지 챙긴 TES는 다음 드래곤도 욕심냈다. 그런데 드래곤 한타에서 상대 레넥톤이 오기도 전에 T1이 먼저 CC 연계로 한타를 승리하고 첫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다. TES는 얼마 남지 않은 T1의 미드 타워를 파괴하기 위해 모였다. T1은 이를 지키기 위해 한타를 피하지 않았는데 T1이 좋은 전투를 펼치는 것 같았으나 진의 궁극기가 엄청난 딜을 뽐내며 T1을 밀어냈다.
경기 시간 29분, 서로 킬 스코어 9:9, 글로벌 골드도 차이가 없는 상황, 다음 드래곤 한타에 양 팀 모든 선수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T1은 어떻게든 진을 잡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진이 뒤에서 안정적으로 딜을 넣어 에이스를 띄우고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