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드림스카이(iDreamsky)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신작 '스트리노바'의 2차 CBT, 슈퍼스트링 테스트가 오는 10월 10일부터 시작된다. 14일부터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도 스트리노바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스트리노바'는 미소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실시간 슈팅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서브컬처 전술 슈터 TPS다. 구세계에 찾아온 재앙 이후 인류가 각자의 신념을 갖고 다투는 장소가 된 다차원 공간 '스트리노바'를 배경으로 2차원과 3차원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방식의 차별화된 슈팅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2차원과 3차원일 때 플레이어가 움직일 수 있는 경로가 달라지는데, 이러한 특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효율적인 전투를 치르는 것이 스트리노바 게임 플레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독특한 슈팅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성적인 스킬과 무기를 지닌 캐릭터를 선택해 각자 자신의 역할을 찾아내고 수행하면서 실시간 팀전투를 즐기는 것이 '스트리노바'의 매력이다.

현재 아이드림스카이는 북미와 유럽과 남미, 일본, 동남아시아, 그리고 한국에서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트리노바의 업그레이드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브컬처 전술 슈터 TPS '스트리노바'
일반적인 TPS와 차별화되는 스트리노바의 매력은?


스트리노바의 가장 큰 특징은 '다차원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투에 있다. 플레이어는 2D와 3D 형태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캐릭터로 일반적인 TPS와는 완전히 다른 액션 루트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스트리노바에서는 캐릭터 외형을 2D와 3D 형태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스트링화'라고 정의하고 있다. 키보드 조작 기준으로 왼쪽 컨트롤키를 눌러 캐릭터를 종이 형태로 전환하면 전투 중 상대의 공격을 쉽게 회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벽에 붙거나 좁은 장애물을 통과하는 등 특수 행동을 통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기존의 TPS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플레이로 깊이 있는 전략과 새로운 차원의 대결 구도가 그려지면서 이용자로 하여금 독창적인 게임 경험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 보면 캐릭터의 매력과 특징이 강조되는 팀플레이 기반 히어로 슈터임에도 적과 조우 시 교전 시간이 상당히 짧고 빠른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스트링화로 벽에 붙어 피킹하거나 고지대로 빠르게 회피할 수 있는 등 범용성 있는 이동기가 제공되어 정말 창의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이러한 특징은 기존의 밀리터리 슈터 장르에 익숙해진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 요소가 되고, TPS 슈터가 취향에 맞지 않았던 이들에게도 다른 감각의 즐길 거리가 되어줄 것으로 보였다.


캐릭터를 2D로 변환하는 스트링화 외에도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펼치는 스킬 기반의 슈팅 전투 역시 스트리노바의 특징 중 하나다. 스트리노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각각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스킬 조합과 독특한 무기를 사용한다. 2023년 중국 서버 얼리엑세스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18종에 달하는 슈퍼스트링이 공개됐기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앞서 공개된 테스트 빌드에서는 총 15종의 캐릭터가 제공됐다.

특성별 캐릭터 역할 군은 공격 중심의 '타격대', 정찰과 척후 특화인 '척후대', 전선의 동료를 지키는 '수호자', 지형을 조작하거나 적을 약화시키는 '전략가', 체력 회복과 각종 버프를 제공하는 '지원가'까지 총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각 역할군마다 선택할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적어도 3인 이상 등장하므로, 플레이어는 자신의 플레이 성향, 그리고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전투에 임할 수 있다. 같은 직업군에 속해있더라도 활용할 수 있는 스킬과 특성이 전부 다르므로, 모든 캐릭터를 플레이해보며 내 성향에 딱 맞는 슈퍼스트링을 찾아가는 과정도 각별한 재미 요소가 된다.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는 라운드마다 준비 단계에서 에너지 포인트를 활용하여 캐릭터의 스킬과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때 자신의 역할 군에게 맞는 전투 특성에 먼저 포인트를 투자하는 방식은 물론, 전장의 상황에 맞게 총기 강화나 스킬 강화 등 다른 특성을 먼저 선택하는 식으로 유동적인 전략을 채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라운드마다 스탯 분배 과정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도 있을 텐데, 이러한 이들을 위해 추천 옵션이 제공되므로 전투 외에 이것저것 신경 쓰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도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 개성 넘치는 여러 캐릭터, '슈퍼스트링'을 선택할 수 있다

▲ 라운드마다 각기 다른 특성에 포인트를 투자하여 전장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독특한 요소들이 반영됐음에도 슈터 장르라면 응당 갖춰야 하는 필수 기능들을 모두 지원하므로, 기본적으로 TPS 장르 게임을 경험해 본 이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스트링화로 벽에 들어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조작이나 은신, 활강, 캐릭터별 스킬 활용 등 대부분의 조작을 초반 튜토리얼 과정에서 쉽게 익힐 수 있었고, 실제 PvP 전투에서도 익숙한 감각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모드 역시 여타 슈터 장르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익숙한 규칙들로 채워졌다. 대표적으로 상대방의 거점에 폭탄을 설치하고, 수비 진영은 이를 저지하는 방식의 '일반 폭파', 폭파 규칙 없이 순수하게 슈팅 룰로 승부하는 팀전 모드인 '난투', 그리고 수레 주변에 붙어 정해진 위치까지 이동시키는 '화물 호위' 모드 등이다.

빠르고 정확한 조준에 자신이 없는 이들도 역할군과 캐릭터 스킬을 활용하여 저마다 다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피격 부위별로 달라지는 대미지 배율과 적을 처치했을 때 획득할 수 있는 아머 등 여러 실력 요소도 제공되어 혼자서도 에이스, 클러치를 달성할 수 있는 짜릿한 순간들이 자주 발생했다.

▲ 스트링화 조작은 쉽게 배울 수 있고, 다양한 상황에서 자주 활용된다

▲ 선택한 역할군에 따라 저마다 다른 형태로 활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브컬처' 키워드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스트리노바에서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의 교감도 주요 요소로 등장한다. 스트리노바에서 플레이어를 부르는 명칭은 '내비게이터'로, 플레이어는 내비게이터가 되어 게임 내에 등장하는 여러 슈퍼스트링과의 상호작용으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와이푸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슈퍼스트링과 유대감을 쌓고, 서약 등급을 올려 서약 퀘스트, 인연의 실타래 등 다양한 추가 콘텐츠를 해금하는 방식이다.

등급에 따라 나누어진 매력적인 의상과 글라이드 이펙트, 총기 스킨 등으로 캐릭터를 꾸며주고 해당 캐릭터를 선택하여 전투에 자주 참여하면 더 빠르게 유대 수치를 채울 수 있다. 이처럼 일반 전투 콘텐츠 외에도 게임 내에서 서브컬처 장르 특유의 재미 요소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경험해 본 테스트 빌드에서는 아쉽게도 메인 캐릭터인 호시리에의 인연 콘텐츠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정식 빌드에서는 게임 내 모든 슈퍼스트링의 인연 콘텐츠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스트링을 꾸밀 때 활용되는 캐릭터 의상 및 총기 스킨, 기타 아이템은 스트리노바의 뽑기 시스템인 '의식 재구성'을 통해 획득하게 되는 구조다. 신화, 초월, 희귀, 고급의 등급이 존재하고, 시즌마다 새로운 컨셉의 독특한 스킨들이 계속 추가된다.

▲ 매력적인 슈퍼스트링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호감을 쌓을 수 있다

▲ 의상을 포함하여 다양한 꾸미기 옵션이 제공된다

▲ 중국에서 먼저 공개된 여러 의식 재구성 이벤트를 글로벌 서비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동시에 서브컬처 캐릭터에 제대로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아름다운 아트 디자인도 스트리노바의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게임의 특징이 되어주는 2D와 3D 전환 메커니즘은 특유의 일러스트 디자인 스타일을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작동하며, 비조준 사격, 조준 사격, 견착 사격 모션을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등 애니메이션 스타일 캐릭터의 매력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제공된다.

정리하자면 스트리노바는 기존의 실사, 또는 북미 스타일에 집중되어 있는 여타 슈터 장르 게임들과 달리, 애니메이션 비주얼의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와 본격적인 슈터 장르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최근 비슷한 방향성을 가지고 전개되던 히어로 슈터 게임 세컨드 웨이브가 서비스 종료의 수순을 밟았기에, 사실 이와 같은 매력 포인트를 전부 담아낸 타이틀은 스트리노바가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 미소녀 + 전술 슈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택지가 된 '스트리노바'

한편, 개발사 아이드림스카이는 스트리노바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도쿄게임쇼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여 게임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글로벌 시장에 스트리노바를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중국의 50여개 대학교가 참여한 캠퍼스 레이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e스포츠 쇼케이스, 그리고 국제 대회인 e스포츠 월드컵까지 개최된 바 있다.

e스포츠는 누가 뭐라고 해도 경쟁 요소가 포함된 게임을 부흥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요소다. 개발사 아이드림스카이가 e스포츠를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글로벌 서비스 개시 이후엔 더 많은 게이머들이 스트리노바의 전장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도쿄게임쇼 2024에서도 전용 부스를 통해 소개된 '스트리노바'


스트리노바 2차 CBT '슈퍼스트링 테스트'
CBT에서는 어떤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나?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새벽 2시까지 진행되는 스트리노바의 2차 CBT 슈퍼스트링 테스트에서는 앞서 진행됐던 여러 테스트 빌드보다 더 깊이 있는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을 예정이다.

먼저 신규 이용자들 및 TPS 초보 유저들을 위한 새로운 튜토리얼이 공개된다. 이용자들은 앞선 테스트 피드백이 반영되어 더욱 개선된 튜토리얼을 통해 더 쾌적하게 기본 조작을 익히고, 스트리노바의 게임 플레이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기숙사 상호 작용 시스템이 마련되어 더 긴밀한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플레이 방식도 적용된다. 7:7로 대전할 수 있는 데스매치 콘텐츠가 추가되고, 다섯 개의 서로 다른 데스매치 전용 맵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폭파 모드인 '코시 블록', 호위 모드인 '야크샤 공장'도 추가되어 더 다채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BT 한정 보상으로는 슈퍼스트링 테스트 한정 훈장, 스킨, 아이템 보상이 지급된다. 여기서 테스트 보상을 선택하면 게임 출시 후 정식 서버로 이전할 수 있으므로, CBT에서만 얻을 수 있는 한정 보상이 궁금하다면 이번 슈퍼스트링 테스트 일정을 꼭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오는 10월 10일부터 진행되는 슈퍼스프링 테스트에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도 누구나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참여할 수 있다.

▲ 혼란을 틈타 스트링화로 몰래 화물을 미는 등, 정말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보는 재미가 있다



▲ 서브컬처 전략 슈터 '스트리노바'의 두 번째 CBT는 오는 10월 10일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