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작으로 가득한 한 해였다. 철권8, 페르소나3 리로드, 헬다이버즈2, 파판7 리버스 등이 연초를 뜨겁게 달군 데 이어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를 시작으로 검은 신화: 오공,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2, 프로스트 펑크2, 메타포: 리판타지오, 그리고 올해 최다 GOTY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아스트로봇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대작이 등장해 올해를 수놓았다.
특히 눈길을 끈 건 국산 게임들의 존재감이다. 올해 4월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비주얼과 액션,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진 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 세계적인 호평이 이어졌고 퍼스트 디센던트 역시 스팀 최대 동접자 수 26만 명을 돌파한 데에 이어 스팀 매출 1위를 자치하는 등 관심이 이어졌다. 이러한 국산 게임의 약진은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내년에도 올해 못지 않은 국산 대작들이 출시될 전망이다.
PC와 콘솔을 기반으로 한 싱글 액션 게임부터 국산 게임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MMORPG 장르, 그리고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인생 시뮬레이션까지 다양하다. 작년만큼이나 뜨거울, 세계를 놀라게 할 내년도 기대작들로 어떤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을지 이 자리를 빌려 소개하고자 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던파를 몰라도 소울라이크가 어려워도 괜찮아"
개발사: 네오플
해시태그: #하드코어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3D 셀 애니메이션 스타일
추천대상: 소울라이크를 좋아한다면 필구
출시일: 2025년 3월 28일
게임 소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확장을 선봉장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3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반역 누명을 쓰고 추방돼 가까스로 살아남은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본인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담고 있는 하드코어 액션 RPG로 독자적인 3D 셀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처절하게 펼쳐지는 복수극을 그려냈다. 게임은 정교하고 깊이 있는 소울라이크 기반의 액션 공방, 시스템을 기반으로 여기에 캐릭터와 장비가 성장할수록 전투 양상이 한층 호쾌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변화하도록 하는 등 '퍼스트 버서커: 카잔'만의 요소를 녹여낸 게 특징이다.
올해 게임스컴에서 첫 공식 시연 자리를 마련, 글로벌 게이머들로부터 호평받은데 이어 도쿄게임쇼와 지스타에서도 수많은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자랑했다. 아울러 각 게임쇼에서는 호쾌한 액션, 도전적인 난이도의 보스전, 깊이 있고 진중한 스토리 등에 호평이 이어졌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1월 17일부로 게임 초반부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판을 배포할 예정이다.
인조이
"K-심즈 그 이상을 목표로"
개발사: 크래프톤
해시태그: #K-심즈 #인생 시뮬레이션 #얼리액세스
추천대상: 이제 심즈는 질린 심즈 팬들
출시일: 2025년 3월 28일
게임 소개: K-심즈라고 불리우며, 십수 년째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왕좌를 지켜온 심즈에게 도전장을 내민 '인조이'가 2025년 3월 28일 마침내 얼리액세스로 출시된다.
'인조이'에서 플레이어는 서울과 유사한 다중 우주 속 평행 도시 중 하나인 도원을 무대로 자신의 분신이 될 '조이'를 키우고 다른 조이와 관계를 맺으면서 다양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언리얼 엔진5의 수준 높은 그래픽이 눈에 띄는 '인조이'는 올해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게임스컴 현장에서는 3시간이 넘는 대기열에도 불구하고 '인조이'를 해보려는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울러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스팀을 통해 한시적으로 진행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데모 또한 최대 동접자 수 18,000여 명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지스타에서도 작년에 이어 '인조이'를 출품했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참관객들이 관심을 보이는 등 여전한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위메이드의 개발 노하우, 블록체인 노하우의 총아"
개발사: 위메이드XR
해시태그: #블록체인 기반 경제 시스템 #MMORPG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추천대상: 신작 MMORPG를 계속 기다렸을 게이머
출시일: 2025년 1분기
게임 소개: 미르4, 나이트 크로우에 이은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까? 위메이드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하면서 내년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9천 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MMORPG다. 여타 MMORPG와는 차별화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만의 특징으로는 국내 게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전면에 도입한 점을 들 수 있다. 게임은 이를 통해 이용자 참여형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무기와 장신구 등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 고유 번호를 부여하고 이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인 원장에 기록함으로써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게임 내 경제의 핵심이 될 '주화'의 발행량을 제한함으로써 아이템의 가치가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동 전투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모바일 MMORPG와 달리 자동 전투와 수동 조작이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앞세우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PC와 모바일로 출시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내년 1분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드래곤소드
"올해 지스타의 다크호스"
개발사: 하운드13
해시태그: #오픈월드 액션 RPG #지스타 2024 다크호스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추천대상: 헌드레드 소울의 액션이 취향인 게이머
출시일: 2025년
게임 소개: 하운드13이 개발, 웹젠이 서비스 예정인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도 2025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드래곤소드'는 하운드13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액션 RPG다. 육해공, 광활한 월드를 비행, 잠수, 등반 등 다양한 액션을 통해 탐험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전작인 '헌드레드 소울'의 스킬 연계를 기반으로 한 액션을 녹여냄으로써 모험과 전투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재미를 게이머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첫 시연 자리를 마련했으며, 당시 지스타 현장에서 많은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헌드레드 소울'을 계승하고 확장한 전투 시스템에 대해서는 기존의 액션 RPG와는 사뭇 다르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다크호스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운드13의 첫 번째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는 2025년 출시 예정이다. '헌드레드 소울'을 계승한 만큼, 그들의 전작을 재미있게 즐긴 게이머라면 '드래곤소드' 역시 그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하이브IM의 'BTS'를 목표로"
개발사: 아쿠아트리
해시태그: #MMORPG #논타겟팅 액션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추천대상: 논타겟팅 MMORPG를 기다려왔다면 이게 그 게임
출시일: 2025년
게임 소개: 베일에 가려졌던 하이브 IM의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올해 지스타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아키텍트'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하이엔드 AAA급 MMORPG로 기존의 오픈월드 액션 RPG, 그리고 MMORPG 각각의 요소를 하나로 녹여낸 게 특징이다. 심리스로 구현된 방대한 필드에서는 비행과 수영, 등반 등 제약없는 특수 이동을 통해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으며, 논타겟팅을 기반으로 한 전투 시스템을 통해서 버튼만 누르면 깰 수 있었던 단조로운 전투가 아닌 적과의 거리를 계산하고 기믹에 대처하도록 하는 등 깊이감 있는 전투의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지스타 기간 중 '아키텍트'를 개발한 아쿠아트리의 박범진 대표는 "현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엔드 AAA급 게임"이라면서, 기존의 MMORPG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몬길: 스타 다이브
"추억 속 몬길이 이제는 액션 RPG로"
개발사: 넷마블몬스터
해시태그: #수집형 액션 RPG #몬길의 계승작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추천대상: 귀여운 수집형 액션 RPG를 좋아하는 게이머
출시일: 2025년 하반기
게임 소개: 국산 수집형 RPG의 시초였던 몬스터길들이기가 '수집형' 액션 RPG로 돌아온다. 올해 지스타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넷마블의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몬길: 스타 다이브'는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액션 RPG다.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몬스터길들이기 세계관과 캐릭터를 계승하는 한편, 이를 '몬길: 스타 다이브'만의 요소로 새롭게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원작의 주인공인 클라우드와 베르나가 재차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표치와 슬라군 등 몬스터들 역시 어딘지 익숙하다.
수집형 RPG에서 수집형 액션 RPG로 장르가 바뀌었지만,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여전하다. 특히 몬스터길들이기의 알파이자 오메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몬스터를 포획하고 합성, 수집하는 컬렉팅 요소는 '몬길: 스타 다이브'에 어울리는 형태로 바뀌었다. 몬스터링 컬렉팅이라고 해서 길들인 몬스터는 키링 형태로 장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길들인 몬스터로 즐길 수 있는 전용 콘텐츠 역시 존재한다.
지스타에서 첫선을 보인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25년 하반기 PC와 모바일로 출시 예정이다.
프로젝트 DX
"듀태식이 (멋져져서) 돌아왔구나"
개발사: 넥슨게임즈
해시태그: #공룡 #MMORPG #서바이벌 크래프팅
추천대상: 공룡과 서바이벌 크래프팅을 좋아하는 우리 모두
출시일: 2025년
게임 소개: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 '프로젝트 DX' 역시 잘하면 올해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프로젝트 DX'는 듀랑고의 핵심 요소였던 공룡, 서바이벌, 크래프팅의 요소를 PC 기반의 MMORPG 형태로 새롭게 재해석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미지의 땅 듀랑고를 무대로 자유롭게 탐험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과 힘을 합쳐 정착지를 건설하거나 또는 서로 경쟁하는 한편, 듀랑고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야 한다.
아직 '프로젝트 DX'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이라는 점과 기존의 요소를 최대한 계승했다는 점 정도가 전부다. 그나마 알 수 있는 정보라고 한다면 올해 지스타에서 공개된 트레일러가 전부로, 해당 트레일러를 통해서는 원작의 서바이벌과 크래프팅 요소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들을 엿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DX'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원작이 샌드박스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었기에 여러모로 제약이 있었던 만큼, PC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DX'는 그러한 아쉬움을 해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 기존 팬들은 물론이고 서바이벌 크래프팅 장르를 즐긴 게이머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 공략 준비 끝"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
해시태그: #애니메이션 #액션 RPG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추천대상: 서브컬처 게임이 취향인 게이머
출시일: 2025년 하반기
게임 소개: 퍼니파우에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개발한 최재영 부사장이 핵심 멤버들과 독립해 설립한 빅게임스튜디오의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도 오랜 개발 끝에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레이커스'는 고퀄리티의 그래픽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풍의 RPG로, 분열된 세계 세라피아에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잠공정을 타고 모험하는 브레이커들의 스토리를 담았다. 2023년 도쿄게임스, 그리고 지스타에 시연 버전을 출품한 '브레이커스'는 당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스토리텔링으로 호평을 산 바 있다. 이는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올해 도쿄게임쇼에도 재차 시연 출품하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재 '브레이커스'는 내년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5년 초 CBT를 진행한 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온2
"특명! 위기의 엔씨소프트를 구해라!"
개발사: 엔씨소프트
해시태그: #천족과 마족 #MMORPG #마지막 희망
추천대상: 와우보다는 아이온이 취향인 게이머
출시일: 2025년
게임 소개: 전작과 마찬가지로 엔씨소프트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전략 프로젝트로 사활을 걸고 있는 '아이온2' 역시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까지 '아이온2'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2018년 디렉터스컷을 공개하면서 밝힌 일부 정보가 현재까지 공개된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전작으로부터 900년 전을 무대로 천족과 마족의 전쟁이 한창인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비롯해 자유로운 활강을 통한 입체적인 전투와 월드 시공의 균열이라고 해서 서로 다른 서버의 플레이어들이 서버를 넘나들면서 싸우는 대규모 전투에 대한 것들을 공개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아직까지도 '아이온2'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다만, 지난 2023년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엔씨소프트 측은 '아이온2'에 대해 "콘텐츠 규모나 퀄리티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힌 만큼, 엔씨소프트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이자 게임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붉은사막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
개발사: 펄어비스
해시태그: #오픈월드 #드롭킥 #게임 오브 지스타
추천대상: 다채로운 액션을 좋아하는 게이머
출시일: 2025년
게임 소개: 펄어비스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붉은사막'이 2025년 4분기로 출시일을 잠정 확정 지었다. 확정된 게 아니라는 점에서 혹시나 싶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시까지 이제 1년이 남은 만큼, 여러모로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볼 수 있다.
올 초까지만 해도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붉은사막'이었지만, 게임스컴을 기점으로 많은 부분이 공개됐다. 최초로 시연 출품하면서 전투 시스템에 대한 많은 부분들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펄어비스는 이어서 지스타에서도 재차 '붉은사막'을 시연 출품하면서 국내외 게이머들의 뇌리에 제대로 '붉은사막'이 어떤 게임인지 각인시켰다. 무엇보다 이전부터 영상을 통해 선보였던 비주얼이 사실이었다는 점과 더불어 독창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 몰입감을 극대화한 게임 플레이에 호평이 이어졌다.
'붉은사막'에 있어서 남은 건 담금질을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일뿐이다. 정식 출시까지 이제 약 1년이 남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내년에는 무사히 '붉은사막'이 예정대로 출시되길 바란다.
번외편
2025년은 아닐지라도 기대할 만한
크로노 오디세이
"내년에는 정말 만날 수 있는 거죠?"
개발사: 크로노스튜디오
해시태그: #크로노텍터 #차세대 액션 MMORPG #심리스 오픈월드
추천대상: MMORPG 팬, 논타겟팅에 익숙한 게이머
출시일: 2025년
게임 소개: 수준급의 비주얼과 연출, 그리고 화려한 액션을 통해 등장과 동시에 국내외 게이머들의 시선을 잡아끈 에픽 판타지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역시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단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가 모두 사실이라고 가정했을 때 '크로노 오디세이'는 게이머들의 눈길을 잡아끌 만한 요소로 가득하다. 거대 보스와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는 어지간한 액션 게임 못지않으며, 시공간을 제어하는 '크로노텍터'를 활용해서는 기존의 MMORPG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탐험과 발견의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새로운 방식의 스토리텔링까지 차세대 MMORPG로서 개발사인 크로노스튜디오가 그야말로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진행한 소규모 FGT의 반응 역시 대체로 긍정적이었다는 점 역시 앞으로를 기대케 한다. 다만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면 2023년 최신 트레일러를 공개한 후 근 1년 반 동안 새로운 소식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 게임을 기다리고 있을 게이머들로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2025년에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에는 게임에 대한 굵직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송재경 대표가 꿈꾸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차세대 MMORPG"
개발사: 엑스엘게임즈
해시태그: #AI NPC #다채로운 콘텐츠 #정교하고 깊이 있는 액션,
추천대상: 무역, 하우징, 농사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취향인 MMORPG 팬
출시일: 2025년 CBT
게임 소개: 엄밀히 말하자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출시는 아직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하지만 적어도 내년도에는 CBT라는 제한된 형태로나마 만날 수 있기에 이렇게 번외로 소개하고자 한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아키에이지의 정통 후계작으로 개발 중인 온라인 액션 RPG다.
지금까지 공개된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진일보한 액션을 들 수 있다. 타겟팅 기반이었던 전작과 달리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논타겟팅 기반이어서 한층 역동적인 전투가 가능해졌다. 공개한 영상을 통해서는 콘솔 액션 게임 못지않은,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막고 빈틈을 노리는 등 공방을 주고받는 정교한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AI NPC와의 다채로운 상호작용을 통한 다채로운 스토리와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작으로부터 계승된 부분도 적지 않다. 무역과 하우징, 그리고 농사 등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들이다. 다만 온라인 액션 RPG를 표방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인 만큼, 전작과 비교했을 때 이러한 콘텐츠의 양 자체는 다소 줄어든 형태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내년 중순 CBT를 진행 후 2026년 정식 출시 예정이다. 1세대 개발자이자 국산 MMORPG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송재경 대표가 그야말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