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디아블로4에 다양한 이벤트가 찾아왔다. 금일부터 성역에는 어머니의 축복 버프가 적용되며 지옥물결 등 일부 콘텐츠에서 붉은 망토 피바람을 처치하고 특별한 비약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키요바샤드에서 일회성 보상을 획득할 수 있고 영원의 영역 캐릭터 부스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업데이트 이후 게임에 처음 접속한다면, 우선 키요바샤드에서 한겨울 보상을 챙기자. 단, 해당 보상은 계정당 1회만 지급되는 일회성이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영원 영역과 시즌 영역, 하드코어와 상관없이 계정에 한 번만 수령이 가능하기에 보상을 얻을 캐릭터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겨울 보상은 키요바샤드 순간이동진 좌측에 위치한 한겨울 수호물에서 얻을 수 있다. 한겨울 수호물과 상호작용을 진행하면 각종 재료와 총 4종의 한겨울 주머니가 지급된다. 각 주머니를 개봉하면 주요 레벨인 20, 40, 60레벨에 적합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전설 장비와 고유 장비도 포함되어 있기에, 부캐릭터를 육성할 계획이 있다면 해당 캐릭터로 여는 것을 추천한다.


▲ 한겨울 수호물은 키요바샤드 순간이동진 좌측에 위치한다


▲ 전설 및 고유 장비, 각종 재료 등의 보상을 1회 획득할 수 있다


콘텐츠에서 만날 수 있는 변화도 있다. 12월 4일 오전 3시까지, 지옥물결에서 몬스터를 처치해 게이지를 채우면 확률적으로 지옥살이 대신 붉은 망토 피바람이 소환된다. 붉은 망토 피바람을 처치하면 확정적으로 길리언의 비약을 획득할 수 있는데, 사용 시 30분 동안 적에게 주는 피해 20% 증가, 추가 약초와 제작 재료 획득, 경험치 획득량 15% 증가 효과를 지녔다.

길리언의 비약은 붉은 망토 피바람 처치 외에 지옥물결 내 고통받는 선물에서도 확률적으로 획득이 가능하다. 참고로, 업데이트 이후 지옥물결의 여제 공략 시 잉걸불 획득량이 크게 늘어났다. 1회 처치만으로도 1,000개에 가까운 잉걸불을 획득할 수 있어 고통받는 선물 개봉이 한결 수월해졌다. 붉은 망토 피바람은 지옥물결 외에 지옥불 군세와 던전에서도 확률적으로 등장하는데, 지옥불 군세에서는 도살자 대신 소환되지만 비약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의 축복 이벤트도 돌아왔다.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모든 플레이어는 괴물을 처치해 획득하는 경험치가 35% 증가하고 금화는 50% 상승하게 된다. 해당 혜택은 시즌 영역과 영원의 영역 모든 난이도에 적용되고 다른 경험치 증가 보너스와 중첩이 가능하다.

▲ 지옥물결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확률적으로 붉은 망토 피바람이 등장한다


▲ 길리언의 비약은 피해 증가 20%, 경험치 획득량 15% 증가 등의 효과를 지녔다


▲ 이제는 익숙한 혜택인 어머니의 축복 버프도 다시 돌아왔다


영원의 영역 플레이를 원한다면, 캐릭터 부스트 혜택을 놓치지 말자. 영원의 영역 캐릭터 하나를 선택해 접속한 뒤 키요바샤드 여관으로 이동하면 운명의 성물함이 준비되어 있다. 운명의 성물함 클릭 시 3개의 빌드 트리가 후보로 주어지고 플레이어는 이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빌드에 맞는 전설 장비 세트를 받게 된다.

또한, 해당 캐릭터의 레벨이 50으로 강화되고 기술 트리도 선택한 빌드에 맞게 세팅이 이루어지며 모든 릴리트의 제단도 해제된다. 디아블로4 오리지널만 소유하고 있다면 부스트 혜택은 1개 캐릭터만 받을 수 있고 확장팩 보유자는 2개 캐릭터까지 진행이 가능하다. 레벨 점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니, 가능하다면 1레벨 캐릭터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와 별개로, 아직 증오의 그릇을 구매하지 않은 플레이어는 12월 2일까지 혼령사를 25레벨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

▲ 영원의 영역 캐릭터는 키요바샤드 여관에서 부스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 3종의 빌드 후보가 주어지며 선택 시 레벨 상승, 장비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