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TGS에서 게임을 체험하는 용호성 문체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이 27일 일본 도쿄게임쇼에 방문, 한국 게임사 부스에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

정부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공동관에 방문한 용호성 차관은 "이번 도쿄게임쇼는 한국 중소 게임사들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스타와 같은 국내 게임쇼도 기존 게임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면, 도쿄게임쇼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용 차관이 일본 CESA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도쿄게임쇼 의의에 관해 묻는 용 차관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 관계자가 먼저 용호성 차관에게 관심을 갖고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나왔다. 용 차관은 CESA 관계자에게 일본 게임업계가 생각하는 이번 TGS의 의미에 대해 물었다. CESA 관계자는 동아시아 게임시장 규모가 글로벌 게임산업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며, TGS는 이를 대표하는 게임쇼라고 소개했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부스에서 용호성 차관은 직접 게임을 시연했다. 용호성 차관은 '카잔' 플레이 뒤에 "게임 그래픽 수준이 매우 놀랍다"며 "최근 수십억 뷰를 기록하는 K웹툰이나 K웹소설 IP가 나오고 있는데, 게임의 고해상도 기술과 결합하면 굉장히 높은 부가가치의 게임이 생산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용호성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플레이했다

현장에서 용호성 차관은 "전통적인 콘솔 시장도 중요하지만,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게 국가적인 차원에서 더 의미 있다”며 “스페셜 컴퓨팅이나 자율주행 쪽에서 기기의 변화가 예상되기에 이러한 부분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