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이어가던 BNK 피어엑스가 전패였던 kt 롤스터에게 발목을 잡혔다. 1:2로 패배한 BNK 피어엑스는 오늘 라인전부터 초, 중반에 크고 작은 실수들이 등장하며 약점이 노출됐다. 경기 후 유상욱 감독은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많았지만 쉽게 무너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패배한 경기에서 조급함이 느껴진 이유로는 "초, 중반 실수가 크다. 초반에 무너지면서 자연스럽게 조급해지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그걸 극복하지 못해서 패배했다"고 복기했다.

특히 3세트는 불리함을 교전을 통해 극복하려다 격차가 더 벌어지며 경기를 내줬는데 "초반에 사고가 났지만 버릴 건 버리면서 성장했고, 전투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상황도 있었다. 그런데 중요했던 미드 근처 교전에서 사고가 발생해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오늘 패배가 더 아픈 이유는 다음주 젠지와 T1을 만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유상욱 감독은 "오늘 같은 모습이 나오면 많이 힘들 것 같다. 문제점을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잘 극복해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잘 준비해 보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