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한국 판타지 소설의 전설, '퇴마록' 영화 2월 개봉
김수진 기자 (Eonn@inven.co.kr)
1천만부 베스트셀러 소설인 퇴마록을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영화 퇴마록(감독 김동철)은 한국형 판타지 소설의 전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우혁 작가의 퇴마록을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이다. 이우혁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으며, 로커스 애니메이션이 제작, 2025년 2월 극장을 통해 개봉할 예정이다.
원작 소설인 퇴마록은 1993년부터 PC통신 서비스 하이텔에서 연재되었으며, 누적 판매 부수 1천만 부, 온라인 조회수 2억3천만뷰를 돌파한 인기 작품이다. 여러 종교와 무속, 신화와 전설을 소재로 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네 명의 주인공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다룬다.
이번 영화에서는 해동밀교와 관련된 '하늘이 불타던 날'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6일 공개된 보도스틸 12종과 지난해 12월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악에 대항하는 주인공들의 모습과 함께 영화의 분위기와 이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박신부는 최한 성우, 현암은 남도형 성우, 준후는 정유정 성우, 승희는 김연우 성우가 연기한다.
영화를 제작한 로커스 애니메이션은 CGI/VFX 기업 로커스의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로, 2019년 애니메이션 레드슈즈를 선보이며 한국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영화 퇴마록은 2024년 48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 장편 미드나잇 스페셜 부문에 선정되었다. 영화 퇴마록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