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 리그] 익수 리더 나실인 "오늘 경기, 10점 만점에 2점"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익수가 11월 2일 강남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매치4에서 인챈트리스를 2:1로 잡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험이 많은 익수지만 인챈트리스에게 1세트를 내주며 위기가 있었으나 2, 3세트를 잘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왔다.
이하 익수 리더 나실인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인챈트리스를 2:1로 제압한 소감은?
쉽게 이길 줄 알았다. 사실 자만을 해서 연습을 많이 안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Q. 인챈트리스를 상대로 먼저 1승을 내줬다. 당시 분위기는?
질 줄 몰랐다. 다들 정신 차리고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멘탈 케어도 해주고 화이팅을 외쳤다.
Q. 2세트도 상대의 수류탄에 잘리기도 했는데, 어떤 식으로 풀어갔나?
인챈트리스가 3세트에서 무조건 시티캣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 보급 같은 경우는 상대가 못하기 때문에 보급을 준비했다.
Q. 3세트의 노림수가 있었다면?
시티캣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고, 상대가 무조건 나와서 싸울거라고 생각해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Q. 보완해야 될 점은?
1세트 맵이 고정이라 고정맵이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가 1세트 맵이 조금 약해서 이 부분을 많이 연습해야 될 것 같다.
Q. 10점 만점에 오늘 경기에 대한 점수를 평가한다면?
2점이다. 우리가 잘해서 이긴 게 아니라 상대 실수가 있어서 이긴 것 같다.
Q. 다음 상대는 FINF다. 어떨 것 같은가?
대회 경험도 많고, 잘하는 팀이지만 우리를 이긴 적이 없다. 그래서 아마 긴장하고 있을 것 같다. 1세트 준비만 잘하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다음 경기는 실수없이 2:0으로 이겨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