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가 다음 6시즌 및 10월 8일 출시가 예정된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에 적용될 다양한 변경 사항 및 새로운 기능들을 시험해 볼 수 있도록 2.0 공개 테스트 서버(PT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아블로4가 활성화된 PC Battle.net 계정에서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된다.

디아블로4 개발팀은 오늘 새벽 진행한 모닥불 대화 라이브스트림(Campfire chat livestream)을 통해, 콜린 파이너 수석 게임 디자이너(Colin Finer, lead live game designer), 에이슬린 홀 시스템 디자이너(Aislyn Hall, systems designer), 찰스 던 게임 디자이너(Charles Dunn, game designer), 지분 시두 전문 게임 디자이너(Jeevun Sidhu, expert game designer)가 이번 공개 테스트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능들에 대한 상세 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근본적인 레벨 업 조정부터 게임 전반에 걸쳐 캐릭터 진행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정복자 포인트는 이제 영역과 캐릭터 레벨에 연동되어, 같은 영역에 존재하는 모든 캐릭터가 정복자 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세계 단계에서 도전 및 보상 수준을 조절할 수 있는 신규 난이도 시스템인 '통상 난이도'로 변경, 일반/어려움/전문가/참회자의 네 단계로 나눠지며 여기에 더해 새로운 '고행 난이도'가 추가되어 각자 도전하는 위험 수준에 맞게 보상을 위한 더 많은 선택지가 주어진다.

플레이어의 피로도를 줄이고 문양 업그레이드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정복자 문양 업그레이드 방식이 변경되며, 정복자 보드 및 아이템 품질 등급에도 개편을 가한다. 이 외에도 각 직업들에 새로운 기술들 및 직업별 신규 지속 효과가 추가된다.

이번 2.0 공개 테스트에서는 오는 10월 8일 출시 예정인 '증오의 그릇' 확장팩에 새롭게 추가되는 '룬어'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룬어는 자신만의 능력을 생성하여 캐릭터의 힘을 새로운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테스트 기간 중 자르빈제트에 있는 '공개 테스트 서버 부스트' NPC와의 대화 선택지를 통해 45개의 모든 룬이 들어있는 보관함 2개를 획득하고 강력한 룬어를 직접 조합하여 캐릭터의 성능을 확인해볼 수 있다.

2.0 공개 테스트에 도입될 변경점 및 신규 기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관련 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닥불 대화 라이브스트림(영문)은 디아블로 IV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신규 난이도 시스템 - 통상 난이도 (일반, 어려움, 전문가, 참회자)

▲ 신규 난이도 시스템 - 고행 난이도 (고행 I, 고행 II, 고행 III, 고행 IV)

▲ 정복자 보드

▲ 선조 아이템

▲ 룬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