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프로젝트 레드의 위쳐. 그 신작이 '더 위쳐4'라는 제목으로 최초 공개됐다. 게롤트를 잇는 주인공은 지난 시리즈로 익히 알려진 시릴라, 시리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나선다.


13일 더 게임 어워드 최초 공개로 소개되며 아무런 설명 없이 시작한 영상. 하지만 위쳐의 복장과 표식을 통해 곧장 확인할 수 있는 CD 프로젝트 레드의 신작이었다.

6분 분량의 이번 첫 영상은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위쳐의 모습과 목욕재계를 하는 한 마을 여성의 모습이 교차되어 나온다. 이 여성은 마을을 대표해 재물로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그때 처음 등장한 위쳐가 이 문제에 끼어든다.

이전 작품의 주인공인 게롤트보다는 왜소한 체격의 위쳐는 은발의 위쳐, 시리였다. 시리는 여성을 피신시키고 마을의 신으로 군림한 괴물을 홀로 상대한다.



본격적으로 적의 모습을 확인한 시리는 비약을 마시고는 야성에 눈을 뜬다. 영상에는 시리가 몬스터를 상대로 은검과 표식을 활용해 전투를 펼치는 모습을 긴장감 넘치게 담아냈다. 시리는 강력한 공격에 위험에 빠지지만, 번개를 불러내는 새로운 표식, 사슬에 불꽃을 실어 공격하며 괴물을 제압한다.

거친 전투로 겨우 괴물을 잡아냈지만, 마을 여성을 구할 수는 없었다. 위쳐 시리즈의 특징인 음울한 세계와 이야기의 결말을 다시금 체감할 수 있어.

폴라리스라는 코드네임으로 알려진 위쳐 시리즈 신작은 이번 영상을 통해 위쳐4로 그 타이틀이 처음 공개됐다. 게임은 기존의 자체 엔진 대신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되며 이번 트레일러 역시 제작 중인 게임 내 에셋과 모델을 활용해 제작됐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이번 작품을 '더 위쳐의 새로운 대서사'라고 표현하며 '더 위쳐4의 주인공에 적합한 인물은 시리'라며 시리의 주인공을 공식 확정했다.

오픈 월드 위쳐로 제작되는 '더 위쳐4'의 상세한 출시일과 정보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