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에 새로운 지원영웅 '주노(Juno)'가 합류한다.


블리자드는 한국 시각으로 19일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규 영웅 주노의 등장을 알리고 게임 플레이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주노는 오버워치2 41번째 영웅이자 일리아리 이후 등장한 지원 역할군 영웅이다. 영상 첫 등장은 하늘을 가르고 전장에 착륙한 포트에서 내려오는 모습이었다. 특히 우주에서 내려온 우주 비행사를 떠올리게 하는 헬멧과 복장, 그리고 무중력 상태에서 하늘하늘 나는 듯한 이동 모습도 인상적이다.


기본 무장은 권총 형태의 메디블라스터다. 권총 형태의 무기로 적을 공격하면 대미지를, 아군을 목표로 명중시키면 체력을 회복시키는 무기다. 보조 무장은 펄사 어뢰다. 펄사 어뢰 발동 시 등 뒤로 두 개의 드론이 떠오르고 아군과 적군을 동시에 타게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유도 능력이 달린 발사체는 메디블라스터처럼 아군은 치료하고 적에게는 피해를 준다.

궁극기는 궤도 광선이다. 마치 위성에서 궤도 광선을 쏘는 듯 수직으로 광선이 내려오고 광선을 앞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궤도 광선은 아군 치유 및 피해 증가 효과를 지닌다.

특유의 이동 모션과 우주 콘셉트를 살린 추가적인 이동 스킬도 눈에 띈다. 글라이드 부스터는 활공하며 자신의 이동 속도를 높이는 능력이다. 전면에 거대한 링을 만드는 하이퍼 링은 통과하는 아군의 이동속도를 높인다. 또한 공중에서 점프 버튼을 누르면 이단 점프를 하고 계속 누르면 공중에 뜨는 호버링을 한다. 높이 공중으로 뛰어올라 떠있을 수 있는 만큼 전황 파악, 아군 지원을 쉽게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노의 첫 등장은 지난 블리즈컨2023이었다. 2024년 등장이 예고된 캐릭터 중 하나로 소개된 주노는 당시에는 콘셉트 아트와 함께 지원 역할군, 그리고 스페이스 레인저라는 코드 네임만이 공개됐다. 화성 출신으로 알려진 주노의 게임 플레이 내용이 공개된 만큼 추가적인 스토리 역시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주노는 12시즌과 함께 8월 21일 정식 출시된다. 또한, 정식 출시 약 1개월 전인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미리 주노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